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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vita è bella
2016/07/31 22:45 2016년.... 나에게 여행이란 이런 낡은 자동차를 타고 구불구불한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것......이라는 새로운 의미 한 가지가 부여된다. 나는 어쩜..... 이런 낡고 오래된 그리고 지저분한 자동차를 타기에는 너무 깨끗한 좋은 옷, 트렌디한 가방을 들고 있으며 패션의 완성점을 찍는다는 신발을 신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여전히 여행지에서 깨끗한 숙소를 찾아 까탈을 부리고, 맛있어 유명한 음식점을 찾으며 꼭 관람하고 싶은 공연이 있다면 티켓을 구매한다..... 그렇다........ 나는 여전히 허울이 중요한 삶을 내 인생의 중요한 부분으로 채우고 있다....... 1997년, 고3 수능을 마치고 처음으로 국제 여권을 발급 받았다. 그리고 미국 대사관, 비자를 받기 위해 긴..
2016/07/31 16:57 나타샤는 아침 일정으로 Sergey Parajanov museum http://parajanovmuseum.am 을 다녀왔다. 조지아 태생의 아르메니아 영화 감독 세르게이 파라자노브. 영화와 미술, 아트러버들에게 인상 깊을 곳으로 아트러버 중 한 사람인 나타샤의 마음을 홀딱 반하게 한 장소다. 각자의 아침일정 소화 후 간단한 점심 식사를 하고, 예레반의 또 다른 명물인 베르니사지 주말 시장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The Vernissage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우리네 화개장터(?) 같은 곳. 아르메니아 기념품을 포함하여 시대는 불분명 하지만 어찌 되었든 오~~~~래 된 듯한 골동품을 포함 신기한 볼거리 가득이다. 단연 사람 구경이 일품인 시장..... 사진기를 들이 밀자 ..
2016/07/28 03:37 나는 스마트폰 비사용자이다. 가능하다면 계속하여 스마트폰 비사용자로 남고 싶은 마음이 간절히 있다. 여행지에서 스마트폰의 유용함이 가장 돋보이는 상황은 아마도 길.찾.기 하지만 여전히 지도를 손에 들고 이리 저리 둘러보며 그러다 길을 잃고 그래서 사람들에게 물어보게 되는....아날로그 식 삶이 나는 좋다..... 지독한 기계치의 자기합리화라 할 수도 있겠지만...... 최첨단 기계에 내 삶의 모든 방식을 의존하게 되는 날이 오는 것이 두려운 겁장이 1인의 낭만시위 정도로 생각해 달라 애교 있는 자기 변호 들어가 본다..... 블루 모스크는 M.Mashtots ave.에 위치하고 있다. 숙소에서 느린 걸음으로 15분 정도면 도착할 그 곳을...30분간이나 헤맸고 사원에서 써놓..
2016/07/26 22:21 아르메니아 여행 다섯 째 날, 마지막 날이다. 모스크바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밤비행기로 예약하여 하루를 꽉 채운 마지막날을 보내고자 계획한 건 참 잘했던 일 같다. 지난 밤, 정글(?) 투어 덕분인지 엘리스를 포함하여 우리 모두 깊은 숙면... 아무소리도 듣지 못하고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은 그야말로 시체같았던 육체와 침대가 한 몸이 된 밤을 보냈다. 아침일정 각자의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나는 마지막 날 혼자만의 일정의 목적지로 예레반에 있는 무슬림의 성전 블루 모스크(Blue Mosque)를 둘러보기로 했다. 자타공인 기독교의 국가 아르메니아, 셀수 없는 교회와 수도원을 유적지로 유네스코의 문화재로 등록시키고 있는 이곳 아르메니아의 수도 예레반, 그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
2016/07/23 01:49 바요츠 조르 주에 아레니(Areni)라는 마을이 있다. 와인을 생산하는 곳으로 자국내 와인부심(?)을 갖고 있는 지역이다. 솔직하게...... 베비라쿠아씨 가족과 이탈리아 친구들에 의해 내 와인 셀렉트, 그 눈높이는 너무 높아져 있다. 나는 특히 베비라쿠아씨의 이모부님에게 늘 사랑 가득 투정 섞은 불만을 표하곤 한다..... 와인의 '와' 자도 모르는 저 먼 나라 한국에서 온 아리따운(?) 조카의 여자 친구에게 그는 세상에서(이탈리아 프리울리 지역 사람들의 와인부심은...과히 따라 올 사람들이 있을지...늘 의문이다...) 가장 훌륭하다고 할 수 있는 와인들을 맛보게 하셨고....지난 15년간.... 그 훌륭함의 단계는 계속하여 높아져만 가고 있다..... 루벤 아저씨는 사..
2016/07/22 22:00 노라반크 수도원을 대략 1시간 이상 둘러 본 것 같다. 뭐 그리 크지도 않은 곳에 그리 오래 있었나 싶었지만.... 생각해 보니 나타샤와 나의 취향이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 장소였다. 거기에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갖추신 엘리스의 베비시터 루벤 아저씨 덕분에 여행 나흘 만에 처음으로 나타샤와 나는 손을 맞잡고 여고생들의 수학여행 시절로 돌아 간 듯 신이 났다. '흥'을 멈출 시간을 알려 준 것은 엘리스의 배꼽 시계. 엄마에게 젖 달라 뒤로 넘어 갈 듯 울기 시작하는 엘리스를 안고 나타샤는 주차 되어진 차로 달려가며 "신디! 저기 박물관 천천히 둘러보고 와 ~~~~ 엘리스 밥 많이 먹을 시간이야!!!!! 지금 배불리 먹여 푹~~재울께!!" 한다. "OK" 찬찬히 둘러 보며 ..
2016/07/20 06:53 노라반크 수도원은 1205년에 설립되었다. 총 세 건축물 Church of S. Astvatsatsin (Holy Mother of God) , Church of S. Karapet 그리고 Grigor Chapel 로 구성되어진 수도원이다. 많은 유적지가 그렇듯 이곳의 건축물도 조금씩 시간(년도)의 간격을 두고는 있지만 완성되고 파괴되고 복구되어지는 사연을 안고 있다. Church of S Karapet : 1340년 그리고 1931년 두 차례에 걸친 대 지진으로 파괴 되어진 불운의 건축물이다. 1998년 한 아르메니안 캐나다인 가족의 원조를 받아 현재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복구 되었다. Church of S. Astvatsatsin (Holy Mother of Go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