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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Volga river (7)
La vita è bella
2018/09/23 16:00 아침일찍 마지막 날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또 부지런히 움직인다. 마지막 일정도 첫 일정도 말문 그저 막는 이 평화로운 풍경을 눈과 마음에 담는 단순한 일인데.... 그래도 모두 모두가 부지런히 움직인다. 하나라도, 한 번이라도 더 마음에 담으려는 욕심인가보다. 어제 하루 동안 카약킹을 좀 했다고...... 물살을 가르며 나아가는 쾌감을 맛본다. 해보니 재미있다. 또 하자고 하면..............하겠다고 할 거 같다......... 7~8Km를 달려 내리니 더 예쁜 풍경이, 계속 예쁜 자연의 그림이 펼쳐진다. 이 그림의 끝은 도통 보이지가 않는다. 그리고 세레나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신나는 체험장이 기다리고 있다...... 저 작은 동굴 입구를 비집고 들어가니 폐광된 ..
2018/09/21 23:07 나는 노란빛을 품은 초록을 좋아한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저 따뜻한 느낌이 드는 이 노랑을 품은 초록이 좋다. 좋은데 이유가 필요한가..... 좋으니 그저 오래 오래 내 눈에 담는다......그리고 좋으니 그저 좋다고 소리내어 말한다. 오래된 러시아제 차량, 그 앞에 러시아 남성(?)의 이미지(내가 알고 있던)를 가득 품은 두 남성이 낚시를 한다. 웃통을 벗어던진 미스터 푸틴이 거친 물줄기가 흐르는 강 중앙에 서 맨손으로 연어를 잡고 있는 이미지가 있다. 이 이미지 만큼이나 익숙한 러시아의 한 피사체이다....... 그리고 아주 개인적으로 나는......세상 밖으로 전달된 러시아의 그 두 이미지가 싫지 않다.... 내 팔이 안으로 굽기 시작했고 나는 또 다른 가제를 만나 그..
2018/08/25 22:09 유희 in 자연 말 그대로다. 자연에 생으로 노출된 아이들은 즐겁다.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이 놀이의 도구가 된다. 저 행위가 뭐가 저리도 신날까 싶지만 그들이 느끼는 희열은 표정에서 보여진다. 꽤 심각하고, 심히 집중하고, 신세계라 놀라고, 재미지니 웃고, 경험이 되니 자신감에 찬다.... 진정 놀이의 경험을 즐기는 인간의 표정이 걸러짐 없이 들어난다. 세월의 가르침을 몇 해 더 배웠다 자신하는 어른들의 눈에 아이들의 행위는 그저 새롭다. 그래서 늘 배움의 자세로 몸을 낮춰야 한다고 하나보다..... 이 여유로움을 한 껏 느끼게 해주는 자연에 그저 고마운 마음이다. 도시의 바쁜 일상은 모스크바도 예외가 아니기에 그 도시인들을 자연에서 만나면 바쁘게 돌아가는 시간의 삭막함에 ..
2018/08/25 16:01 2박3일, 주말 일정, 이 여행의 주된 테마는 '카약을 타고 어슬렁 어슬렁 볼가강을 건너며 여.유.부.리.기'였다. 그렇다보니 마을 한 곳을 둘러본다던가 유적지를 방문한다거나 하는 일정은 그저 부수적인 프로그램일 뿐 그것을 큰 여행 일정 테마에 넣는 이는 없었다. 꿈보다 해몽이겠지만, 욕심을 부리지 않는 이들이 좋았다.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여행의 제 1목적, 그저 자연의 포근함에 한 없이 쉬는 것에 전념하는 듯 했다. 18km를 내달려(?)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갖는다. 점심을 먹은 뒤, 널부러져 있거나, 멍때리기를 하거나 혹은 원하는 이가 있다면 저 뒤에 오~~~~래된 수도원 한 곳이 있으니 다녀오라고 한다. 여유로운 그들의 말에 웃음이 났다. 세레나는 널부러져 있기 팀..
2018/08/22 01:11 주행거리: 18km. 주행속도: 그룹 보트들 사이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도 내 자유 조절. 목적 도시: Старица /스따리짜/ Staritsa (town), Tver Oblast . 2018/08/22 20:03 R X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곳이라 실상은 어떤지 모르나 예전부터 러시아 쪽 영상물들을 보며 느낀 것인데 역사가 오래되고 큰 나라며 다양한 민족들이 섞여 살아가는 곳이라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백인, 코커시언들과 동북아시아인, 몽골리안들이 어울려 있는 모습이 세상 다른 어느 지역보다 자연스럽다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이 사진 속의 모습도 그러하네요. 크렘린궁전의 양식에 따른 배경 건물들, 아마도 러시아정교 교회이겠지만, 여기 러시아임!이라 말하는 것 같습니다. ..
2018/08/20 17:57 베비라쿠아씨가 늘 애용하는 프로어드벤처 닷 컴 안에는 다 수의 또 다른 소그룹 여행 결성 그룹이 있다. 사람들의 조직력, 그 결집력은 실로 대단하다. 우리가 경외하는 이 결집체의 주 구성원은 러시아 사람들이다. 그들이 자연을 품는 마음은 이탈리아나 대한민국(러시아 대륙과 땅 크기 대결은 시도도 하지 않는 것이 나은) 반도 태생인 우리 눈에 놀라울 정도로 애틋(?)하다. 대지, 말 그대로 큰 땅에 태생을 두고 있는 자들이 그 자연에 도전하고자 하는 그 마음 또한 크다는 생각이 든다. 아.... 이 뿌리 깊은 나의 사대주의를 어찌하오리까......... 이번 여행 즉 볼가강을 따라 카약 여행을 주도한 그룹 hot-team.ru 의 가이드 팀은 여행사의 풀타임 가이드들이 아니였다..
2018/08/18 03:26 Волга(Volga river) 유럽에서 가장 긴 강인 볼가 강은 모스크바 북서쪽에 위치한 노브고로드 주의 발다이 구릉에서 발원하며 그 유역 면적은 동쪽으로 우랄산맥까지 이른다. 볼가 강은 러시아 서남단의 카스피 해(Caspian sea)까지 이어지며 그 길이가 약 3,690km다. 러시아 문화의 상징인 볼가 강은 Волга-матушка(Mother Vloga) 이름으로 러시안 문학, 동화의 주요 배경으로 많이 등장한다. 볼가(Volga)는 슬라브어에서 파생되어 '축축한, 습기'라는 어원적 의미가 있다. 일반적으로 볼가는 러시아의 강으로 그 유명세를 치르고 있지만 슬라브족에 기원을 두고 있는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체코,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등에서는 '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