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Tags
- дед-мороз & Снегурочка
- Солигорск/솔리고르스크 벨라루스
- 펠메니&그례치카
- 즈베니고라드
- 1월 7일 크리스마스날
- Tula Arms Museum
- 마슬레니차
- Goodbye Russia
- 알타이 공화국
- 빌니우스
- 빌니우스 국립미술관
- Volga river
- 5월의 시소타기
- 수즈달 in 러시아
- 키예브 공항
- 다차(Дача)
- The Brest lamplighter
- Thanks Moscow
- 조국 수호
- С Новым Годом!
- Moscow's beautiful parks
- Tula
- 재외선거
- 벨라루스 나스비주
- Non graffiare!
- I am an alien
- 우크라이나 항공
- Soligorsk/Солигорск
- 벨라루스우체국
- С Днем матери в Беларуси
Archives
목록키예브 공항 (1)
La vita è bella
전초전
처음으로 비행기라는 교통 수단을 탔던 기억이 난다. 지금으로부터 21년전인 1998년이었으니 선명하게 남을 수는 없는 기억일테다. 김포공항 - 뉴욕 JFK 공항 왕복 노선이었다. 처음 비행기라는 것을 타는, 맑고 또랑또랑하다의 의미가 부여된 '낭랑 18세'의 소녀에게 혹여 발생 가능하게 될 사건 사고에 대한 염려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던 기억만이 어렴풋이 스쳐지나 간다. 나는 그 첫 비행기 탑승을 시작으로 지난 21년간 쉼없이 비행기를 탔다. 직업군에 '비행'이 필요 항목으로 포함된 이도 아니고 어디든, 아무때고 이동수단 요금으로 비행기비를 지불하는 것에 전혀 어려움이 없는 형편의 사람도 아닌 내가 이리된건 그저 역마살이라는 이 액운과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 무논리 무맥락으로 결론짓는다. 장거리 이동 수단..
Life/Belarus
2019. 12. 30.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