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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1.25 Happy New Year!
Life/Russia2018. 11. 25. 01:03

2018/01/08 06:14

 

Yelokhovo Cathedral

옐라코보 대성당. 1837년-1845년 8년에 걸쳐 완공된 모스크바 정교회 대성당 중 한 곳이다. 아름다운 건축물로서의 가치도 높지만 소련 시절 굳게 닫혀졌던(혹은 파괴되었던) 대성당의 역할을 굳건하게 지켜낸 역사물로서의 가치 또한 어마어마한 성당이다

:모스크바 크렘린 대성당(Kremlin cathedrals)은 1918년 자물쇠가 걸렸고, 모스크바 구세주 대성당(Cathedral of Christ the Saviour)은 1931년, 도로고밀로보 대성당(Dorogomolovo Cathedral)은 1938년에 파괴되었다. 1943년부터 2000년 모스크바 구세주 대성당의 재건축이 완성 될 때까지 옐라코보 성당은 대성당, 즉 주교가 관장하는 교구내 중심 성당으로서의 역할을 관장했다.

보리스 옐친(Boris Nikolaevich Yeltsin) 정권시절, 매 년 옐라코보 대성당에서 성탄절과 부활절 미사를 보는 그의 모습이 국영방송을 통해 러시아연방 전역에 방영되어 매스컴을 꽤나(?) 탄 성당으로도 유명하다.

1월 7일 러시아 정교회의 성탄절을 맞아 옐라코보 대성당에 다녀왔다. 나이롱 신자와 그녀의 가족이 성당에 눈도장, 발도장 콕하니 찍는 연례행사의 날이 이렇게 올 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일년에 두 번이지만, 나름 9시 아침 미사에 늦지 않기 위해 7시 기상을 하는 정성도 쏟아냈다. 기. 특. 하. 다.

나는 모스크바에 있는 동안은 1월 7일 러시아 정교회의 성탄절을 지키려고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성가대 때문이다. 러시아 정교회의 성탄절 미사 성가는 말로 형용하기 어려울 만큼의 큰 감동을 전한다. 어떤 악기음도 첨가되지 않은 오롯이 사람의 목소리로만 만들어내는 최고의 화음...... 듣고있는 나를 언제나 울보 푼수로 만들어 버리는 불가항력적 시간.........

성탄절 미사를 보기 위해 혹은 드리기 위해 모인 사람들은 모두 진지하다. 그 진지함은 신심도 매우 깊은 신자만의 몫은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절실하다거나 혹은 아프다거나의 극적인 전계가 필요한 몸과 마음의 상태까지는 아닐지언정........ 내 하루가 고달프고...... 내 하루가 한숨으로 시작하여 한숨으로 맺는 날이 많으며....... 유머 본능이 자꾸만 멀리 멀리 달아나려는 순간이 너무 자주 찾아온다 싶으면..... 나와 베비라쿠아씨는 세레나의 손을 잡고 촛불 앞에 선다.

지난했던 우리의 2017년이 지나갔다. 미래의 우리가 기억하는 2017년은 어쩌면 지난했던 해가 전혀 아니였을지도 모른다. 그저 좋기만 했던 해로 기억될지도 모르는 나의 2017년에게..... 안녕을 고하며.......

요즘, 매일 매일, 얼굴을 아는 그대로부터 오늘 처음본 그대까지....에게 듣고 있는 말!

러시아어 새해 인사: 스 노빔 고돔! 당. 신. 께도 전한다.

С Новым Годо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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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용자 벨라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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