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Russia2018. 11. 26. 01:39

2018/08/25 16:01

2박3일, 주말 일정, 이 여행의 주된 테마는 '카약을 타고 어슬렁 어슬렁 볼가강을 건너며 여.유.부.리.기'였다. 그렇다보니 마을 한 곳을 둘러본다던가 유적지를 방문한다거나 하는 일정은 그저 부수적인 프로그램일 뿐 그것을 큰 여행 일정 테마에 넣는 이는 없었다. 꿈보다 해몽이겠지만, 욕심을 부리지 않는 이들이 좋았다.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여행의 제 1목적, 그저 자연의 포근함에 한 없이 쉬는 것에 전념하는 듯 했다.

18km를 내달려(?)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갖는다. 점심을 먹은 뒤, 널부러져 있거나, 멍때리기를 하거나 혹은 원하는 이가 있다면 저 뒤에 오~~~~래된 수도원 한 곳이 있으니 다녀오라고 한다. 여유로운 그들의 말에 웃음이 났다. 세레나는 널부러져 있기 팀에, 베비라쿠아씨는 멍때리기 팀에 합류하고 나는..... 이 욕심 많은 나는 수도원 관람팀에 합류한다. 수도원 관람팀의 인원이 가장 적으니... 욕심 사나운이들의 수가 적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뜨베르 지역의 스따리짜 마을은 장구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작은 마을에서만 37개의 중요 문화유산 기념물, 121개의 유물을 문화역사 유산으로 분류하여 보존하고 있다. 대부분은 러시아 정교회, 수도원의 건축물과 내부 미술품들이다.

모스크바에서 멀지 않는 곳, 스따리짜 마을은 러시아의 문화 유산을 확인하고 싶은이들에게 반가운 장소임에는 틀림이 없어보인다.

 

성군과 폭군을 넘나든 이반 4세( Ivan the Terrible)의 집권시기인 16세기에 건축된 이 수도원을 소개한 우리 여행팀 안내문에는 'inimitable( 아주 훌륭하거나 독창적이어서) 아무나 흉내낼 수 없는' 이라는 아주 멋드러진 찬사를 보내는 형용사를 써 소개되어 있었다.

Inimitable Assumption Monast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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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용자 벨라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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