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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Yerevan

Yerevan outdoor market

벨라줌마 2018. 12. 20. 05:52

2016/07/31 16:57

 

나타샤는 아침 일정으로 Sergey Parajanov museum http://parajanovmuseum.am 을 다녀왔다. 조지아 태생의 아르메니아 영화 감독 세르게이 파라자노브. 영화와 미술, 아트러버들에게 인상 깊을 곳으로 아트러버 중 한 사람인 나타샤의 마음을 홀딱 반하게 한 장소다.

각자의 아침일정 소화 후 간단한 점심 식사를 하고, 예레반의 또 다른 명물인 베르니사지 주말 시장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The Vernissage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우리네 화개장터(?) 같은 곳. 아르메니아 기념품을 포함하여 시대는 불분명 하지만 어찌 되었든 오~~~~래 된 듯한 골동품을 포함 신기한 볼거리 가득이다.

단연 사람 구경이 일품인 시장..... 사진기를 들이 밀자 먹고 마시던 중대한 일(?)을 중단하고 나를 향해 손을 흔들며 웃어들 주신다. 그 진한 사람 냄새 나는 그들의 반응에.... 카메라를 내리고 나도 가볍지 않은 큰 제스쳐의 목례로 답한다. 나를 환영해 주는 아르메니아 사람들의 넉넉한 마음을 흠씬 느낀다.......

나타샤는 이런 오래된 물건 그 중 세라믹(Ceramics) 도자기 작은 인형과 접시를 좋아한다. 그녀의 쇼핑시간을 위해 엘리스는 나에게......

동양인의 외형이 짙은 한 여인이 서양인의 외형이 짙은 아기를 안고 시장을 서성이니..... 우리 둘의 조화 구경에 사람들이 신이 났다.....

엘리스를 동반한 아르메니아 여행은 그야말로 천국이었다.

아이들 특히 아기들을 향한 그들의 애정 공세(?)는 육. 탄. 전...... 나와 나타샤는 첫 날 공항에서 만난 공항 직원들의 반응에 이미 짐작은 했지만 거리낌 혹은 망설임 없이 엘리스를 (거의 뺏어 가듯)안아 받으며 뽀뽀 공세를 비롯 얼굴을 비비고 품에 안아 드는 그들의 행동에 처음에는 적응(?)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그 덕에.....우리는 어느 곳을 가던... 특혜를 누리는 엄마부심을 느낄 수 있었고 특히 식당에서는..... 엄마가 아닌 인간(?)의 형상(?)을 유지하며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아르메니아 여행길, 아르메니아 사람들에게 특별대우(?)를 받고 싶으시다면..... 아기를 동반하시라 이 연사 힘차게 추천하다.

여행길 뭘 좀처럼 사지 않는 나와는 달리 나타샤는 신이 났다. 이런 소소한 것들을 구입하는 것에 온 마음을 쏟아내는 귀여운 내 친구 나타샤...... 천상, 아트 필링(Art feeling) 가득 품은...아티스트다.

 

WallytheCat 2016/08/01 00:47 R X
뭐니뭐니해도 시장 구경이 재미있지요. 가물에 콩 나듯, 가끔씩 정말 마음에 드는 걸 찾아내는 흥분도 맛볼 수 있는 곳이고요. 친구 나타샤의 마음 이해해요. ^^

벨라줌마 2016/09/01 17:17 X
결국 나타샤의 짐 중 3분의 1은 제 가방 속으로 들어왔지만 함께 구경하며 흥분 할 수 있는 시간 공유 해줬으니 쌤쌤! 한거지요 ^^ 시장 구경 재미나요 진정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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