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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본문
2012/04/21 18:57
14th Udine Far East Film Festival
제 14회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가 2012년 20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개최된다.
벌써 14회를 맞는 이영화제가 남편의 고향 도시에서 열리는 아시아 영화제 이기때문에도,
오래전 4년간 그는 우디네의 대학생으로 나는 서울의 직장인으로 장거리 연애를 하며 매년 4월 마지막주면 들뜬 목소리로 영화제 소식을 전했기 때문에도,
언젠가 정착하게 될 이 도시, 일년에 한번 일주일간은 그리운 고국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는 이유때문에도 나에게 이 영화제는 뜻깊고 친근한 영화제이다.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 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다. 경쟁 부문 없이 관객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관객상이 유일한 시상 부문으로 그간 '킬러들의 수다' '반칙왕' '과속스캔들' 등 다수의 한국 작품이 이 상을 수상했다.
이미 하루전 지역신문의 3면을 장식할 만큼 큰 잔치이기도한 우디네 극동영화제의 올해 개막작은 강형철감독의 '써니'였다.
개막작 써니를 보기위해 일찌감치 간단한 저녁을 먹고 나와 베비라쿠아씨는 우디네 극장으로 향했다. 아시아 영화를 보기위해 이탈리아인들은 물론 많은 유럽인들이 매년 우디네로 몰려 온다는 말만을 들었을 뿐이었지 이리도 많이 모인 사람들을 진정 내눈으로 보고 있자니 놀라움과 더불어 아시아인으로서 어깨까지 으쓱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1시간 전에 도착했음에도 개막식과 개막작이 열리는 극장으로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줄은 이미 시작되어 있었고 아시아 영화에 관련된 서적, 기념품, DVD등을 사려는 사람들로 극장안은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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