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rip 'Gabala' in Azerbaijan 3

2012/02/08 21:17

 

Gabala
가발라는 아제르바이잔 북동쪽, 다게스탄 공화국과 국방경계선에 위치한다.
아제르바이잔의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신석기시대 사람이 살았던 유물과 유적이 발견된
고고학적으로도 중요한 도시이다. 한때는 코카서스 알바니안들의 중심지로
그들의 활동영역이었던 시절도 있었다.

허나 나에게는 이러한 관광책자의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하는 부분때문이 아니라
순수한 사람들의 호기심 어린, 불쾌하지 않은 관심, 시골의 정다운 풍경,
훼손되지 않은 자연의 훌륭하고 장대한 광경
그런 원초적인 것들이 매우 매력적이라 할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우리함께 2012/02/08 21:26 R X 우리나라 강원도 산골 마을을 보는 듯합니다. 이곳 사람들 마음이 따뜻할 것 같습니다. 벨라줌마 2012/02/09 15:52 X 네 우리네 산골풍경과 비슷해 더 정겨웠지요. 사람들 특히 남성분들( 무슬림들의 나라는 촌으로 들어갈 수록 여자분들 구경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어디를 가나 시커먼 남성분들만 늘 떼로 몰려있지요)매우 따뜻했습니다

youngchippy 2012/02/08 22:44 R X 한국의 여느 시골마을 풍경과 다를 바 없는 데요. ㅎ...벨라님이 무지 기뻐했을 모습이 선합니다. 저 같아도 방방 뛰었을 걸요. ㅋ...산과 들판, 소담한 지붕을 얹은 집들...눈물나겠는 걸요. ^^ 벨라줌마 2012/02/09 15:53 X 2년전의 여행길이었는데...사진보고 있는 지금도 좋은걸 보니 매우 좋아라 했었나봅니다. 정겹지요

WallytheCat 2012/02/09 02:46 R X 사진 몇 장은, 다른 분들 말씀대로, 한국 어느 시골에 가면 볼 수 있을 것 같은 익숙한 것이 푸근하게 느껴지네요. 도시 바쿠보다 훨씬 매력적인 곳으로 보입니다. 벨라줌마 2012/02/09 15:56 X 네, 개인적으로 아제르바이잔은 도시인 바쿠보다는 외각에 위치한 산골마을들이 매력적입니다. 잠자리와 화장실이 문제라 긴여행은 못했습니다 솔직히.... 그래도 매력적이니 참아야 하는데 아직까지 그걸 못하니 저도 힘들답니다^^

너도바람 2012/02/09 11:02 R X 성당만 빼면 완전히 대한민국의 보통 시골 풍경이군요. 낮은 스레이트 지붕, 돌과 나무로 된 담장, 울 안의 나무, 골목의 소, 좁은 골목... 그럼요, 여행을 완성하는것은 역사적 의미도 멋진 풍경도 아니지요, 결국 사람이지요. 벨라줌마 2012/02/09 15:58 X ㅎㅎㅎ 혹시 어디 저기 전라도 시골마을 사진찍은거 아닌가 의심드실까봐 사원사진 낑겨넣은것입니다 ㅎㅎㅎ 네 매우 동감합니다 어쩌면 사람을 만나러 우리는 여행길에 오르는 것이 아닐까요하는 생각이드네요.

美의 女神 2012/02/09 13:21 R X 정말 한국의 시골과 다름없어 보여요. 플라우고님의 창평이라 해도... 코카서스...하니까 깜이하고... 코카서스 스페니얼이거든요. ^^ 벨라줌마 2012/02/09 16:00 X 프라우고님 포스팅을 제가 좋아하는 이유도 그것일 거에요. 이곳도 차로 2,3시간만 나가면 우리의 그 시골풍경과 너무 비슷하거든요. ㅋㅋㅋ 그러게나요 깜이도 코카서스네요 ㅎㅎ

조상연 2012/02/09 18:10 R X 저도 빨리 고향에 내려가서 텃밭에 배추심고 상추심고 고추도 심고 그러면서 살아야 되는데 잘 안 됩니다. 귀농을 하겠다는 게 아니라 벌어놓은 돈 쓰면서 살겠다는 거지요. ㅎㅎ 벨라줌마 2012/02/09 22:17 X 그런날 어여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꼽사리좀 끼겠습니다 ^^

catalunya 2012/02/09 19:43 R X 정말 우리나라의 시골풍경같아요. 마지막 사진 아니었으면 그대로 믿을뻔... ^^ 바쿠의 강추위에 물탱크가 얼어버려서 물이 안나오는 상황이 드뎌 우리집에도 시작되고 있어요. 대조적으로 가발라 사진은 눈쌓인 풍경에도 불구하고 참 따뜻해보이네요. 벨라줌마 2012/02/09 22:19 X 말도 말아요. 우리도 그 무섭다는 '물안나와' 시작되었습니다....우리 만나서 위로 차이 한잔 합시다. 가발라 꼭 다녀오시길요. 단 여름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