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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rip 'Gabala' in Azerbaijan 2 본문
2012/02/08 19:38
2010년 3월 이곳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기간인 노브르즈 바이람(Novrus Bayram) 공휴일 기간에
가발라 여행을 다녀왔다. 봄을 느끼기에는 눈이 내린 자연에 조금 머쓱해진다.
남편의 현지인 동료의 가까운 지인이 작은 여행사를 다니고 있는 그를 소개 했고,
인연의 끈은 그의 아버지와 닿아 그의 아버지가 가이드겸 운전사로 동행을 했다.
영어도 러시아어도 이태리어도 한국어도 아제르바이잔어도 그 어떤 언어도 소통할 수 없는
언어의 장벽이라는 상투적 맨트가 우리 앞에 있었지만 그것이 전혀 불편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아는 소중한 깨달음이다.
마음과 마음의 소통은 음성의 언어의 소통과는 비교하지 못할 가슴 뭉클한 고마움이 전해진다.
매우 어리버리한 우리커플을 예쁘게 봐주신 그분과의 인연은 우리의 가이드로 닿아
아제르바이잔의 여러도시를 동행해주셨다.
한참을 달리다 아저씨의 지인이 운영하시는 산속 현지 식당에 드른다.
그 어느 관광책자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식당, 현지인과 함께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런곳에서
차를 마시는 시간, 그야말로 귀한 경험은 해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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