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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Azerbaijan

A trip 'Gabala' in Azerbaijan 2

벨라줌마 2018. 12. 13. 04:02

2012/02/08 19:38

 

2010년 3월 이곳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기간인 노브르즈 바이람(Novrus Bayram) 공휴일 기간에
가발라 여행을 다녀왔다. 봄을 느끼기에는 눈이 내린 자연에 조금 머쓱해진다.
남편의 현지인 동료의 가까운 지인이 작은 여행사를 다니고 있는 그를 소개 했고,
인연의 끈은 그의 아버지와 닿아 그의 아버지가 가이드겸 운전사로 동행을 했다.

영어도 러시아어도 이태리어도 한국어도 아제르바이잔어도 그 어떤 언어도 소통할 수 없는
언어의 장벽이라는 상투적 맨트가 우리 앞에 있었지만 그것이 전혀 불편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아는 소중한 깨달음이다.
마음과 마음의 소통은 음성의 언어의 소통과는 비교하지 못할 가슴 뭉클한 고마움이 전해진다.
매우 어리버리한 우리커플을 예쁘게 봐주신 그분과의 인연은 우리의 가이드로 닿아
아제르바이잔의 여러도시를 동행해주셨다.

한참을 달리다 아저씨의 지인이 운영하시는 산속 현지 식당에 드른다. 
그 어느 관광책자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식당, 현지인과 함께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런곳에서
차를 마시는 시간, 그야말로 귀한 경험은 해볼 수 없다.

 

 

youngchippy 2012/02/08 22:47 R X
마지막 사진의 거기는 뭐랍니까? 혹 뒷간...? ㅎ...
현지인이 하는 산 속에 있는 식당, 이거 뭐 완전 한국 산골 아지매 밥집이네요. ㅋ...참 마음 따뜻해지는 여행이 되었을 듯해요. ^^
벨라줌마 2012/02/09 16:03 X
ㅎㅎ예리하십니다 근데 뒷간은 길따라 조금 더 내려가야 하고 저곳은 고기를 구워내오는 화로가 있는 나름 야외주방입니다. 아지매 밥집에 아지매는 없고 시커먼 남자분들만 득실득실 댔답니다 ^^
너도바람 2012/02/09 11:04 R X
마지막 사진이 밥집이라면, 저도 스리랑카 캔디에서는 딱 저런 곳에서 밥을 먹었어요. 그 집 커리가 그리워지는 아침인걸요.
벨라줌마 2012/02/09 16:05 X
이름맘에드는 지역입니다 '캔디' ㅎㅎㅎ
저도 스리랑카에서 먹는 커리 그리고 라이언 맥주...
무지 해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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