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anks Moscow
- I am an alien
- 우크라이나 항공
- 조국 수호
- 즈베니고라드
- Tula Arms Museum
- Tula
- 1월 7일 크리스마스날
- 빌니우스 국립미술관
- дед-мороз & Снегурочка
- С Новым Годом!
- 재외선거
- 마슬레니차
- 펠메니&그례치카
- Soligorsk/Солигорск
- 키예브 공항
- 벨라루스우체국
- С Днем матери в Беларуси
- The Brest lamplighter
- Non graffiare!
- Volga river
- 알타이 공화국
- 수즈달 in 러시아
- 5월의 시소타기
- Moscow's beautiful parks
- 다차(Дача)
- 벨라루스 나스비주
- 빌니우스
- Солигорск/솔리고르스크 벨라루스
- Goodbye Russia
La vita è bella
A trip 'Gabala' in Azerbaijan 4 본문
2012/02/14 19:50
가발라 여행이 즐거웠던 이유는 정겨운 풍경 속 낯선 허나 재미난 상황들 때문이었다.
그 중 하나가 요상한 길을 따라 한참 들어서 만난 정체불명의 집.
집터라고 하기에는 뭔가 매우 어수선한 것이 이것저것 구경거리가 너무 많았다.
사실, 유적지 한곳을 찾아 가던 길에 길을 잃었다. 유적지라고는 하나 찾는 발길 드문 곳이기에
제대로 된 이정표 하나 없어 묻고 물어야만 도착할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현지인 운전사(가이드) 아저씨와 동행은 이렇듯 친절한 상황과 맞닥뜨리는 행운이 온다.
길을 물으러 들은 이곳, 이 집의 주인장과의 심상치 않은 만남.
송어양식장 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주인장 아저씨는 소규모 정체불명(?)의 송어 양식장을 하고
있는 듯해 보였다. 한참 구경중인 우리를 보더니 갑자기 집으로 들어가 이것저것이 들어있는
작은 단지들을 들고 나온다. 따단!~~~~~~~~~~~
시대, 연대가 불분명한 그저 아~~~주 오래되었다는 동전들, 사냥에 사용 되었음직한 화살촉들...
우리 아저씨, 현지인 가이드라고는 하나 제대로된 정보를 통역하기란 아저씨와 우리사이 언어의
벽이 너무 높았다. 그런것이 뭐 그리 중요하리....
베비라쿠아씨 부부는 저 중 제모양을 그런대로 갖추고 있는 동전 여러개를 선물로 받았다.
돈을 내려는 우리를 외계인 보듯 하시던 주인장 아저씨......
주인장 아저씨는 그날 선물로 동전들 말고도 유적지를 동행해주시는 친절함, 통하지 않는 언어에도 끊임없이 풀어내어 놓으시는 수다, 미소, 웃음....... 그 마음을 우리에게 나누어주셨다.
촉 사홀 (Thank you very much )
'Life > Azerbaij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How to understand women. (0) | 2018.12.13 |
---|---|
A trip 'Gabala' in Azerbaijan 5 (0) | 2018.12.13 |
바쿠...너 정말 나한테 이러기야..? (0) | 2018.12.13 |
A trip 'Gabala' in Azerbaijan 3 (0) | 2018.12.13 |
A trip 'Gabala' in Azerbaijan 2 (0) | 2018.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