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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Azerbaijan

How to understand women.

벨라줌마 2018. 12. 13. 04:31

2012/02/16 15:08

 

요즘 이유없이(나름의 무척이도 타당한 이유를 대지만...) 짜증내고 화내는 나때문에
눈치보느라 진땀뺀 베비라쿠아씨
아침엔 스마일 천사아내 오후엔 무서운 악마아내로 순간 변화하는 나때문에
하루에도 몇번이나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하는 불쌍한 베비라쿠아씨
발렌타이데이를 맞아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해줬더니만.....
다음날 바로 사무실서 하라는 일은 안하고 요따구 메일을 보내는 소심한 복수를 한다.
그래도 웃었다.
이 사진한장이 그의 아내를 그래도 어떻게든 이해해보겠다는 의지로
그렇게.....
내맘대로 해. 석. 한. 다.



Dear amore
When I saw this photo, I do not know why I thought about you.

 

너도바람 2012/02/16 16:51 R X
정말 귀여운 베비라쿠라씨~~ 부러버요.(남의 남편을 귀엽다고 해도 실례가 아닌지 모르겠지만)
이십년쯤 지나면 화도 안나고, 짜증도 안나고, 걍 웃게되요.

벨라줌마 2012/02/17 14:37 X
전혀 실례아닙니다. 등치 산만한 저희 둘다 귀엽다는 소리 듣는거 매우매우 좋아합니다 ^^
美의 女神 2012/02/16 19:44 R X
와우~~~ 대박이네요.
쉽사리 읽혀 버리는 것보담 양파같은 두꺼운 책같은 사람 좋지요.
베비라쿠라씨 귀엽네요. 저도. ^^
벨라줌마 2012/02/17 14:38 X
ㅎㅎㅎ 베비라쿠아씨 오늘 신나하겠는데요 귀엽다는 소리 이리 마구 들으니 말이에요 ㅎㅎ
WallytheCat 2012/02/17 01:12 R X
친정이나 시댁이 가까운 것도 아니고, 겨울에 여러 힘든 일을 겪어 내시려니, 그 많은 스트레스를 뉘한테 푸시겠어요, 당근 부군 밖에 없겠지요. 십분 이해는 합니다.

이 그림은, 남자들이 여자를 이해하려는 의지라기 보다는 지레 포기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여자는, 남자가 지어낸 이렇게 얄팍한 책 몇 권으로 이해되는 존재가 아니라는 걸 여지껏 모르는 게지요. 너무 무섭게 하지는 마시고 살살 눈치 봐가며 '변화' 하시길요. ㅍㅎㅎ
벨라줌마 2012/02/17 14:41 X
네~~~ 가끔 미안할때도 있지만....사실 진짜 아무도 없거든요. 서로가 엄마도 되어줬다 형제도 되어줬다 친구도 되어줬다 그리 살게되요 ^^

저두 왈리님 생각 완젼 동감합니다. 저런 사진이 오히려 반감(?)을 느끼게 하기도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그냥 귀엽게 보고 넘겨줬습니다 헤헤
너무 무섭게 하지 말라는 말씀 마음에 새깁니당!!
youngchippy 2012/02/17 04:52 R X
좀 더 지나면 저런 '애교'도 귀찮아 하게 되지요. ㅎ...남자와 여자의 문제라기 보다는(물론 그것도 있지만) 한 지붕 아래 매일 같은 얼굴 보고 사는 아내와 남편이라 문제지요. 전 한동안 '도대체 모든 걸 꼭 이 한 남자, 그것도 똑같은 남자랑만 하며 살아야 하나?'라는 것 때문에 무지 넌더리 난 적도 있었거든요. '선택의 자유' 까지는 아니 라도 '선택의 기회'라는 걸 갖고 싶은...ㅋ...
벨라줌마 2012/02/17 14:44 X
아~~~~~~그건 싫어요 싫어요. 애교가 귀찮아 지는 날은 오지 않았으면 하고 소원하며 삽니다 하하하하.
선택의 기회를 갖고 싶은 치피님은 욕심쟁이 훗훗훗 ^^
프라우고 2012/02/17 23:31 R X
ㅎㅎ 많이 힘드셨나봐요.
그동안 힘드신 만큼 책이 두껍네요.
ㅎㅎ
근데 저는 재밌네요.
벨라줌마 2012/02/18 17:50 X
^^ 네....마음이 조금 고단한 하루하루입니다. 날씨도 날씨고 계속해서 미뤄지는 새 발령지 문제로....떠나는 사람들만 한가득..안녕해야하는 친한 바쿠지기들도 너무 많고...
ㅋㅋㅋㅋ 재미있게 보자하면 한 없이 웃음나오는 사진이지요 인터넷서 떠돌아 다니는 저런 사진보며 남자동료들과 킬킬대고 있었을 신랑생각하면 한대쥐어박아주고 싶기도 했지만 그래도 저도 마구 웃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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