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vita è bella

Buon Natale! 본문

Life/Azerbaijan

Buon Natale!

벨라줌마 2018. 12. 9. 23:45

2011/12/24 14:29

 

 

컴터를 뒤져보니 제작년 바쿠에 도착, 한달 후 맞이한...크리스마스 사진이 있다.
작년에는 고맙게도 집에 보내져 이태리에서 보냈다.
제작년 바쿠에서의 크리스마스 사진을 보니
저게 언제적인가 싶다....

횡~했던.. 한두개의 화분들..남편이 골라 깔아두었던 브라질 혹은 시칠리안 스타일 식탁보...

2년사이 우리집 내손 많이 탔다..뿌듯뿌듯

요리사이트를 뒤져 감자와 브로콜리 토마토와 치즈 당근으로 만드는 크리스마스트리...

나 이런것도 만들어 봤었다 유휴!~

 

2009년 12월, 공사 시작1년 남짓......이제는 외각은 완성되었다...사진보니 우리남편 일 참 열심히 했다...

 

 

 

2년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바쿠는 한산했지만 장식에 촌스러움(?)도 있었지만...
보는이로 하여금 소박함으로 느껴지는 그 행복함이 있었다.
2011년 올해, 크리스마스를 준비 중인 바쿠는 바쁘다.....
볼거리도 많고 화려하며 세련되어졌다.
그런데 나는 이상하게도 횡한 마음이 든다....

사진은 크리스마스날 완성된 바쿠 크리스마스 풍경 관찰 후 올리겠습니다!!

 

프라우고 2011/12/24 23:47 R X
메리 크리스마스~
좋은 시간 보내세요~~
벨라줌마 2011/12/26 17:05 X
네~~감사합니다 프라우고님!!!!
프라님도 잘 보내셨으리라 막 혼자 예상합니다~~
ㅎㅎㅎ
우리함께 2011/12/24 23:56 R X
화려함과 소박함...... 모두 소중한 의미가 있겠지요.
상황에 따라 다르게 취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더 가치가 있는 것은 소박함이 아닌가합니다.
우리가 태어난 그 모습처럼 말이죠.

벨라줌마 2011/12/26 17:09 X
화려함이 좋은적이 있었어요.
여전히 그런면이 전혀없다하면 거짓이겠지만
가치를 말씀하시니 공감이 됩니다.
소박함의 가치, 그것의 의미를 알아가는걸 보니 조금씩 철이들어가나봅니다~~ㅋㅋ
WallytheCat 2011/12/25 01:39 R X
살짝 유행에 뒤지고 살짝 소박한 것이 친근감 들게 하지요. 그런 점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에서 방금 튀어나온 듯한 해바라기 식탁보도 친근감이 들고요. 공사 다 끝나고 개점할 때, 블로그 친구들도 가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몇 밤 유할 수 있다고 하면 바쿠에 함 가보는 것을 고려해 보겠습니다. ㅎㅎ

좋은 성탄절 되시길 바래요.
벨라줌마 2011/12/26 17:13 X
ㅎㅎㅎㅎ 계급은 안되지만 힘닿는데까지 힘써보겠습니다. 정 안된다 하면 누추하지만 숙박비 없는 저희집으로라도 모실것이니 바쿠에 오시는것 많이 고려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촌스런 식탁보 사놨다고 구박했드랬어요 첨에....
근데 아직도 못버리고 우울한 여름날에는 꺼내 쓰곤 한답니다 ㅎㅎㅎ
WallytheCat 2011/12/27 00:59 X
아이쿠, 버리다니요. 식탁보란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다가 분위기에 맞춰 쓰는 것이 바람직하지요. 그리고 살다 보면, 우습게도... 취향이 본인도 모르게 변하기도 해요. '음... 반짝이? 아주 나쁘지는 않아.' 뭐 이렇게요. ㅎㅎ
catalunya 2011/12/25 03:43 R X
바쿠 시내 곳곳에 설치된 커다란 트리를 보면서 의외로 굉장히 화려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하긴 시내에 즐비한 명품 브랜드 가게를 보면 별스러운 일도 아니죠.
저는 남편이랑 튀니지에 살 때에도 그랬는데 조촐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답니다. 몇년째 그냥 보통 주말이나 다름없는 크리스마스에요. 지난 주에 대사관 초청으로 음악회에 잠깐 다녀온 것 빼고는 여기서도 단둘이서 조용히 연말을 보내게 되네요. 제가 우울해할까봐 오늘은 새로생긴 곰인형 가게에 가자고 하더군요. ㅋㅋ - 시내에도 있지만 우리 동네에도 hallmark 생겼어요 -

오늘 트빌리시에 가는 기차표 알아보러 28may에 갔었는데요, 매진되고 없어서 론리보니까 그냥 버스타고 쉐키 거쳐서 북쪽 라고데키 보더로 들어가야할듯 합니다. 저희 부부는 아제리어도 안되는데 어떻게 어떻게 갈 방법이 있겠죠. ㅋㅋ 늘 모험을 즐기는 부부입니당!

바쿠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 찍으시면 꼭 올려주세요!
저도 내일 낮에 외출해서 찍어볼까 하는데... ^^

그리고... 테이블보 너무 예뻐요^^
벨라줌마 2011/12/26 17:23 X
아니 그 험하다(?)는 곳에서도 시간을 보내셨었군요.
님도 풀자하면 이야기 보따리가 한도끝도 없지 않을까 궁금궁금 ㅎㅎㅎ

기차를 타실 생각이셨군요...음.... 바쿠에서 버스를 타고가는 조지아...완젼 기대되는데요? 가는길 추억많이 만들어 오세요....어찌되었든 조심은 꼭 하시구요~~~
저희는 시간상, 뱅기타고 가요. 우연인지 우연을 가장한 계획인지 남편회사 가장 높은 상사부부가 저희랑 같은 날짜 같은 뱅기 바로 옆 호텔로 휴가를 짜셨더라구요...
꼼짝없이 수행합니다... 이런된장입니다....
혹 우연히 만나게되면 완젼 방가방가!!!
혹 못만나게되면 새해지나고 남겨주신 연락처로 콜 드릴께요!
너도바람 2011/12/25 17:38 R X
(다 지났지만)
메리 크리스마스 앤 해피 뉴 이어입니다.

밖에는 눈이 내리는지, 바람이 부는지, 어둠이 오는지, 통 알수없는 완벽한 은둔생활에 들어갔습니다. 여행을 가지 않으면 겨울잠 자는 곰처럼 겨울을 보내고 새 봄 집을 나서지요. 소박한 바쿠의 성탄 즈음, 고등학교 때 생각이 나는 풍경입니다.
벨라줌마 2011/12/26 17:25 X
ㅎㅎㅎ 쌩유 쌩유
은둔생활 완젼 잘 알아요 저도!~~~
올해는 아니시니 우~왕.....뱅기 타셨을려나...
美의 女神 2011/12/26 12:11 R X
즐거운 성탄절 보내셨지요?
여긴 무척 추워요.
-12'c 였지요. 아침에.
따뜻한 차와 국물만 마시고 있어요. ^^
벨라줌마 2011/12/26 17:27 X
헉...그렇게나요?너무 춥다 마이너12...
옷 따뜻하게 입고 감기 안들게 조심하세요~
성탄절 잘~~ 한거 없이 바쁘게 보냈어요!
감사합니다
youngchippy 2011/12/26 23:36 R X
저 정도면 아주 화려한 건데요, 제가 사는 킹스턴에 비하면요. ㅎㅎㅎ 시내 거리 가로등엔 장식도 달려있으니 분위기는 나는 데...화려함과는 거리가 아주 먼...참으로 소박하고 조용하죠. 호두까기인형을 보러 간 그날 밤에 허름한 옷차림의 노부부를 봤어요. 발레를 보고 두분이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거리로 나서시던 뒷모습...그런 게 크리스마스 같아요. 어디서든, 누군가와 따스함을 나눌 수 있다면 충분히 행복한 시간. 모두 다 그렇게 행복하시길 빌어요.

벨라줌마 2011/12/26 17:33 X
ㅎㅎㅎㅎ 영치님 성탄절 잘 보내셨지요?
저 변명합니다....하루전날 인사남기러 들어갔는데...댓글은 안써지고...쪽지 남기려하니..인터넷 끊어지고...24일날 아침에 컴터랑 한바탕 했습니다......

제가 너무 사랑하는 그림속 풍경같은 노부부를 보셨군요.....그냥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지는걸요?
소박하다는 킹스턴도 영치님 덕분에 친근해지는 장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나서 송구스럽지만 영치님께 축성탄 외칩니다!!!
youngchippy 2011/12/26 23:38 X
저도 시댁에 있어서 한글이 안되거든요. 너도님 블로그엔 워낙 많이들 다녀가시니까 영어지만 모두에게 쓰는 인사로 거기에다 남겼지요. 충렬님과 왈리님은 외국에 게시니까 영어도 괜찮겠다 싶어서 남기구요. 이젠 돌아왔으니까 잘되서 좋네요. ㅎㅎㅎ

'Life > Azerbaij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best bakery in Baku.  (0) 2018.12.10
My funny happy Christmas in Baku 2011.  (0) 2018.12.10
바쿠 운전자들.... 유후~쵝오!  (0) 2018.12.09
바쿠 타워  (0) 2018.12.09
Ciao amico!  (0) 2018.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