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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Travel/Tbilisi (16)
La vita è bella
2012/01/06 14:38 조지아어는 보기에도 매우 독특하다. 솔직히 내눈에는 너무 예뻐보인다. 여행중 영수증까지 모아보게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할 만큼 매력적인 문자이다. 험난했던 역사속에 자신들의 문자를 잘 지켜내온 자부심이 느껴질만큼 그들에게 그들의 문자는 마냥 자랑스럽고 감동받을 만큼 애틋해 보인다. 비슷한 경험을 한 우리네 역사를 돌이켜 보면 무척이도 이해되고 동감되는 부분이다. 총 14개의 알파벳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에서 오래된 문자 중 하나라고 한다. 5세기, 종교자료에서 그 첫 출현을 찾아내었다고 하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자 중 하나의' 라는 조지아 정보책자의 문구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제국주의의 가장 큰 피해는 종교와 언어이다. 브라질사람들의 언어가 포르투갈..
2012/01/05 20:01 프라우고 2012/01/05 21:37 R X 가정 주부라면 분위기 좋은 카페를 늘 꿈꾸죠. 늘 꿈꾸던 러브리한 카페네요. 벨라줌마 2012/01/06 13:21 X ㅎㅎㅎ 러블리 러블리 하지요? 여자친구들이랑 몰려가서 수다로 몇시간을 버티는 그 재미난거 너무 하고 싶은 장소였답니다. 우리함께 2012/01/05 22:04 R X 화분이 대개 길쭉하군요. glass에는 탄산음료인가요? 벨라줌마 2012/01/06 13:25 X 그러게요 화분분인지 주전자인지는 조금 헷갈리는데 여튼 오래되어 보이더라구요. 센스만점 주인장덕에 저도 질문은 참 많았었는데 너무 많아 물어보기가 민망하더라구요 ㅎㅎㅎ 탄산수 맞습니다. 저는 레몬에이드를 마시고 남편이 탄산수를 좋아해 시켰는데.... 맛..
2012/01/05 19:52 호텔에 짐을 풀고 꼬르륵대는 배꼽시계에게 기분좋은 답을 주기위해 호텔주변을 어슬렁 거리기 시작했다. 얼마지나지 않아 요상하게 생긴, 매력을 마구 발산하는 시계탑 발견. 너무 예뻐 정신없이 사진기를 들이대고 있자니 그 옆 작은 식당이 눈에 들어왔고 큰 기대없이 식당문을 여는 순간...... 심장이 두근두근.... 식당주인의 센스있는, 매우 세심한 부분의 인테리어까지 신경쓴, 애정 듬뿍 쏟아 부은 느낌 많이 드는 사랑스러운 까페테리아였다. 거기에 음식까지 최고. 친절하고 상냥한 직원들. 베비라쿠아씨 부부 행복지수 급상승. 우리함께 2012/01/05 22:07 R X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느끼는 행복지수...... 조금 이해할 것 같습니다. 에니지 많이 충전하고 오셨군요. 제..
2012/01/05 19:26 트빌리시 공항에서의 첫 느낌은... 첫째, 아....이곳은 잘산다는 나라의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유명 관광지이구나 였다. 이유를 묻는다면 다음과 같이 대답하련다. 새로지은 신식내부, 깨끗한 인테리어와 깔끔하고 친절한 공항직원들 때문이다. 트빌리시는 상업도시가 아니다. 상업도시가 아닌 곳의 국제공항이 깨끗하고 깔끔한 이유는 대부분 돈많은(?) 외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라는 의미가 된다. 두번째, 서양의 자본이 들어와 있구나 였다. 여기서의 서양은 미국과 영국 아마 프랑스까지 포함시켜야 할 듯하다. 대부분 CIS 국가들의 공항은 그닥 쾌적함을 느끼게 해주지는 못한다. 지저분한 화장실, 불친절한 공항직원들, 여권통과대를 비롯 사진촬영금지 등 구 소련국가들 특유의 딱딱함 그리고 통제..
2012/01/04 15:32 코카서스의 나라를 방문할 시 꼭 들려야 하는 세 나라. 조지아, 아르메니아 그리고 아제르바이잔. 세곳 모두 매우 가까운 국가 경계선을 두고 있는, 그러나 무척이도 다른 문화와 다른 환경속에 살고 있는, 독특한 모습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국기만을 보더라도 그 다름이 보여진다. 조지아의 국기는 십자가의 크로스가 5곳에나 세겨 있는 대표적 기독교, 조지아 정교국가이고, 아제르바이잔 국기는 이슬람의 상징인 초승달 문양이 정중앙에 위치한 이슬람 국가이며, 아르메니아는 친러시아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기독교, 아르메니아 정교국가 이다.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까지는 비행기로 1시간 30분.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트빌리시에서는 아제르바이잔 차..
2012/01/04 13:33 Georgia 러시아명 그루지야, 영어명 조지아 위키피아 정보에 의하면 2010년에 조지아 정부는 주변국가를 상대로 자국국명을 러시아어 이름인 그루지야 대신 영어 이름인 조지아로 표기해 줄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눈치챌 수 있듯 조지아는 러시아와 등을 진 관계이다. 1970년대부터 조지아는 이미 소련에 반발하는 움직임을 이어왔고 동시에 조지아 공화국내의 소수민족인 압하스와 남오세티야의 (현 친러시아 세력) 갈등이 시작되었다. 소련 해체에 조금 앞선 1991년 4월 독립을 선언했고 소련이 해체한 12월, 완젼한 독립국인 조지아 공화국이 되었다. 2008년 8월 조지아와 러시아는 짧지만 피해가 큰 전쟁을 벌였으며 그 결과 CIS(독립국가 연합)에서 탈퇴, 러시아와의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