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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doesn’t frighten me

벨라줌마 2022. 3. 12. 22:05

Just buy two, no one will know. We promise!
몇일 전 우연히 들른 집근처 책방, 한 벽면에 붙어 있는 이 문구에 혼자 한참을 웃었다. 내 맘에 쏙 들은 이 마케팅 문구가 제발 책방에서만 통하는 시절을 살아가길 희망해 본다…… 사실 내 마음을 훅 낚아 챈 것은 ‘Life doesn’t frighten me’ 라는 제목의 책 이었지만..

좋아하는 것과 편한 것의 차이를 알아가는 것. 혹 시간의 흐름이 인간에게 맥락없이 전하는 가르침이 있다면 그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하니 든다. 큰 그릇으로 사는 사람들은 단순히 좋은 것과 싫은 것만이 아닌 편안한 것과 불편한 것 조차도 담아 내는 태도를 취한다.
그릇이 작디 작은 나는…… 싫은 것은 싫고…. 불편한 것은 더 싫으니…. 국으로 닥치고 살아가는 현재의 내가 맞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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