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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Yerevan

Geghard Monastery

벨라줌마 2018. 12. 19. 16:46

2016/06/27 11:14

USAID(United States Agency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 1961년 설립된 미국의 비군사적(?) 해외원조 조직이다. 아르메니아는 1992년부터 USAID의 지원을 받고 있다. (https://www.usaid.gov/armenia) 아르메니아를 5일간 둘러본 것이 전부였지만.... "미국의 전폭적인(?) 원조를 두손들고 환영하는 아르메니아인들"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는 모습을 곳곳에서 보게되었다.

미국이라는 강대국의 고마운 원조 활동...... 좋은 사람들의 선한 의도가 전혀 없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이 세상에 공짜는 단연코 없다는 것을 가슴에 사무치게 알려준 것도 그들이라는 것을...... 왕년에 원조 매우 많이 받았던 고국을 둔 입장에서... 알려주고 싶은 마음 한가득이다.

미국과 유럽연합의 지원으로 아르메니아의 많은 문화 유산들이 보건,보존되어지고 있다. 신물나는 정치적 사항들은 잠시 뒤로 밀쳐주고..... 그저 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가슴 벅차 오르는.... 인간의 손 끝에서 시작과 끝을 맺은 이 위대한 작업 앞에 숙연해지는 시간과 마주한다.

 

Geghard Monastery

게그하드 수도원은 4세기, 성 그레고리가 신성샘이 있던 동굴을 파서 만든 사원이다. 관광명소로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은 이유가 있다. 내가 본 게그하드 수도원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바로 '아르메니아만의 고유색을 가득 품고 있는 건축물'이라는 이유말이다.

 

'내 안의 수 많은 작은방, 가르니 게그하드 수도원' http://blog.ohmynews.com/nedobaram/180254  

이웃 블로거 너도바람님의 아르메니아 여행기는 돈주고 사서보는 여행책자 속 정보 보다 백배는 훌륭하다. 바라는 것 없이.... 셈하는 것 없는 공유의 기쁨을 느끼게 해주는 너도 바람님 같은 블로거들 덕분에...... 나도 블로그를 한. 다.

 

WallytheCat 2016/06/27 21:58 R X
가난이 죄이니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원조란 달콤한 사탕을 받아 먹기 시작했던 거겠지요. 일단 한 번 발을 들여놓으면 빼기 쉽지 않다는 건 생각조차 하지 않았겠고요. 뜬금없지만, 알록달록 펴놓은 파라솔 아래 앉은 소박한 노점에서는 무얼 팔고 있는지 궁~금함이 발동하네요. 기념품, 장신구 등, 그리고 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보이는 기다란 물건은 메뉴스크립트 복사본인가 싶기도 하고요. ^^
벨라줌마 2016/06/30 19:01 X
정말 말이 예뻐 "원조" 혹은 "지원" 이지....사실 사채놀이와 같은 레벨로 묶어 버리게도 되는 무시무시한 녀석이지요...... 그래도 정말 좋은 의미의 좋은 의도의 도움의 손길도 있으니 아직도... 여전히... 그리 나쁜 세상은 아닐꺼야...라며 혼자 희망가득 꿈나라 행 열차 탑니다 ^^

파라솔 아래 노인들은 이것 저것 기념품도 팔았구요 주된 상품은 츄크켈라( 당도가 높은 포도즙을 농축시켜 밀가루와 반죽한 다음 호두, 잣, 땅콩 같은 견과류를 넣어 김밥처럼 길게 만든 다음 말린 먹거리 ----너도님 댁 가서 살짝 옮겨왔습니다 ㅎㅎㅎ 뭐였지? 츄 츄 뭐였는데 밖에 생각이 안났어요 흑흑)
메뉴스크립트 복사본 하하하하하하 전 혼자 빵 터졌어요 ㅎㅎㅎㅎㅎ
WallytheCat 2016/07/01 00:11 X
그찮아도 댓글 적고 나서 링크된 너도님의 글을 읽다 먹는 거구나를 알았어요. 너무 학구적이었구나... ㅎㅎ 누가 거기서 메뉴스크립트 복사본을 사겠어요. 그래도 저라면 하나 사왔을 지도...;;;
너도바람 2016/06/30 22:33 R X
방금 전 막내에게 tv에 조지아 나온다고 전화가 왔어요. 조지아 와인이 나와요. 제게 조지아와 아르메니아는 같은 이름.. 그리워요. 가고싶어요. 트빌리시 나리칼리요새의 야경이 나오고 있어요.
벨라줌마 2016/07/01 23:04 X
감동 무지막지하게 준 여행지가 티비에 나오면 완젼 방가 방가. 저도 그 기분 잘 압니다. 저는 요세 디어 마이 프렌드? 맞나요 그 드라마에 슬로베니아 피라노가 나와서 감짝 놀랐어요. 거기에 멋진 배우 조인성, 고현정 씨라니..... 피라노에서 지는 노을 바라보며 뱃속에 있던 세레나한테 참 많은 이야기를 해줬었는데 ^^ 드라마 배경으로 나올때 마다 깜짝 깜짝 놀라요 ㅎㅎㅎ 그리워요...가고 싶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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