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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vita è bella
A view of the Baltic Sea 본문
2016/04/06 05:51
무언가 크게 기대를 한 것은... 진정 아니였다.... 그래도 겨울 바다...발트 해...는 봐야지 하는 마음이었다. 푸른 에메랄드 빛깔의 바다...가 아니라는 정보는 익히고 출발했지만.....
회색 빛 하늘과 그 경계가 모호한 회색 빛깔의 바다.... 새하얀 눈과 대비되어 눈에 띄는 그래서 특이하다...라던가, 아름답다...라던가를 논할 조화를 이루는 색을 띤 바다는 분명....아니였다.
그래도.....바다는 바다라서.... 그 이름만으로도 우리는 좋았다.....
세레나가 영화 '록키'의 한 장면을 재연출하며 나에게 뛰어온다..... 그리고 묻는다.....
"엄마, 나 물에 들어가도 돼?"................ "무식하면 용감해지는 거야...해보렴 아가야...!"
2016년 3월 6일 탈린에서 바라본 발트해는 추위를 가중시키는 무.채.색 이었다. 그래도 바다는 바다이기에 바다로서 전한다. 알렉산드르 푸쉬킨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처럼 말이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픈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니 지나가 버린 것 그리움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하거나 서러워하지 말라
절망의 나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 반드시 찾아오리라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법
모든 것은 한순간 사라지지만 가버린 것은 마음에 소중하리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며 믿으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설움의 날은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은 오고야 말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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