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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vita è bella
Cafe 'TARTINE' 본문
2012/01/11 19:24
Tartine
프랑스어로 버터 혹은 쨈을 바른 빵을 말한다고 한다.
논리적으로 설명할 길 전혀 없지만 이름이 정말 잘 어울리는 까페였다.
방금 구워나온 따근 달짝 초콜릿 크라상과 카푸치노, 그리고 늦은 오전 햇살의 따사로운 조명을
받으며 연주중인 두 악사, 최고의 앙상블
이곳이 천국 아닐까.
노인의 얼굴엔 지나온 세월이 들어난다.
육체적 고통으로 산 삶인지, 정신적 고통으로 산 삶인지
더 구체적으로,
삶의 고통을 긍정으로 딛고 살았는지
삶의 고통을 부정으로 닫고 살았는지
나는 아름다운 노인을 보면 다가가고 싶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미소를 나누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이 멋진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노인의 자세한 과거를 알길 없으나...
그의 연주속에... 연주를 하는내내 보여지는 그의 표정속에...
삶의 고통을 긍정으로, 즐기며 사셨구나가 느껴진다.
저 악기를 켠 세월이 이제는 지겨워 질만도 하건만, 저 매력적인 연주자는 아직도 설레이고
즐거워 어찌할 줄 모르는 그런 행복한 시간인가 보다.
-Bravo, you are so wonderful! thank you.
-Thanks to you beautiful young lady!
매력적인 그와의 짧은 인사말은 하루내내 내가슴을 두근두근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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