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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hurch in Tbilisi

벨라줌마 2018. 12. 18. 03:10

 

2012/01/13 13:47

조지아의 종교는 조지아 정교가75%를 차지한다.
7세기에 무슬림 아랍국의 출현 이후 5세기에 거쳐 지배를 받은 배경에 비해 이슬람 사원의 수가
매우 적은 것을 생각하면,
한모퉁이를 돌면 교회 또 교회가 있는것을 보면,
길거리에서 조차 성호를 긋는 사람들이 자주 눈에 띠는 것을 보면,
번화한 쇼핑거리, 한집 건너 한집이 기독교인 관련 용품을 파는 가게인 것을 보면,
조지아는 자타공인 기독교 국가이다.
새해 첫날인지라 그런가는 모르겠으나 들어가는 교회마다 가득 차있는 사람들을 보니
그들의 신앙심 또한 기독교 국가임이 부끄럽지 않은 보여짐이다.

우연히 드른 이 교회는 교회라기 보다는 작은 갤러리를 방불케한다.
이층, 성가연습이 한창이던 교인들의 모습은 어두운 내부 속 여러개의 작은 창문틈으로 들어오는
빛의 조명을 받아 혹시 '꿈속의 한장면인가' 하는 몽롱한 기분이 들게한다.

베비라쿠아씨 부부도 두개의 촛불을 받아 꽃으며 잠시 묵상의 시간을 갖았다.
2012년에도 작은 것에 크게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해주소서.......  

 

 

 

美의 女神 2012/01/13 20:25 R X
한국만큼 교회가 많을까요?
외국인이 우리 나라와서 뭔 병원이 이렇게 많냐고 했다는... ㅋㅋ~
벨라줌마 2012/01/14 13:47 X
한국만큼 교회가 많더군요 깜짝놀랐더랬어요.
물론 한국교회처럼 자신의 직분을 권력으로 남용하는
건 없는 듯해 보였습니다. 교회를 사업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목회자도 없는 듯해 보였습니다. 들여다 보면야 문제가 물론 있겠지만요....

그 외국인에 말 이해 완젼 됩니다 ㅎㅎㅎ
사실 저희 남편도 한국 처음 방문때 한국의 야경에 흠뻑 취해 바라보며 서울에는 응급실이 많은거야?라고 했었거든요 ㅋㅋㅋㅋ
youngchippy 2012/01/14 01:28 R X
서양의 종교는 정치이고 권력의 다른 이름일 뿐이지요. 기독교, 카톨릭, 이슬람, 유대교, 다 한 뿌리에서 나왔지만 늘 권력 다툼으로 전쟁질의 역사지요.동양의 종교는 삶이고 철학이지만. 한국의 기독교는 특히나...전 한국 기독교는 미신을 파는 사기꾼들의 집단 이라 봅니다.
신심은 인간의 진정한 아름다움, 그런 마음의 상태를 가리키는 것 아닐까 싶어요. 그 소박한 마음. 한없이 낮출 줄 아는 마음.
벨라줌마 2012/01/14 13:54 X
그러게나 말입니다. 최근 한국 기독교계 소식은 늘 짜증을 나게하는 일들로만 가득하니....소신있는 목회자들, 신심가득한 기독교인들에게는 설자리가 점점 없어지는 듯해 보여 안타까워요. 세상 어느종교나 들여다 보면 '뭐.. 이래?'식의 문제는 존재하지만 친정집의 친가 외가 모두 기독교인집안의 딸로서도 한국 기독교계는 부끄럽다는 느낌이 드는 시대입니다
catalunya 2012/01/14 15:11 R X
카즈베기 가는 마슈레카 안에서 창밖에 성당이 보일 때면 다들 성호경을 긋는 것을 보고 숙연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성당 보일 때도 그렇고 눈쌓인 위험한 고개들을 넘어갈 때도 다들 신에게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신앙심 깊은 나라는 대체로 사람들이 참 좋은 것 같아요. 경건한 분위기의 조지아에 좀 더 있고 싶었어요.
벨라줌마 2012/01/17 13:01 X
그렇죠? 기독교 국가라는 여러 나라를 가 보았지만 조지아에서의 느낌은 참으로 달랐어요.
저는 음식때문에 좀더 오~~래 있고 싶었답니다ㅎㅎ
살찌기 딱 좋은 나라지요. ㅋㅋ
WallytheCat 2012/01/15 01:50 R X
네 번째 사진 아주 마음에 들어요.
벨라줌마 2012/01/17 13:02 X
마음에 드신다니 저도 기분 좋아용!~~
huiya 2012/01/15 12:06 R X
사진이 멋있습니다. 사진을 보고 있으면 정말로 가보고 싶어요,,,
벨라줌마 2012/01/17 13:04 X
큰일이군요..제 여행일기에 huiya 님의 여행발동이 걸리게 되어서요ㅎㅎㅎ
초야초설 2012/01/15 23:18 R X
조기 앉아서 기도하면 저절로 나를 발견할 것 같아요..
벨라줌마 2012/01/17 13:07 X
설명하기 힘든 마음의 안식과 평화가 전해지는 듯 했어요. 그것이 '나를 발견한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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