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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vita è bella
The last day of 2011 in Tbilisi 본문
2012/01/09 05:02
트빌리시에 도착, 오후 두시경부터 앞선 마음에 걸음을 멈추지를 못했다. 늘 그렇듯 여행지의 하루는
피곤함도 모르고 배고픔도 조금 늦게 도달한다. 영화 속 한장면 처럼 드레스를 차려입고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샴페인을 마시며 5, 4, 3, 2, 1 빠빰 새해를 알리는, 축하하는 폭죽이 터지고 연인 가족에게 새해 키스를
하고 블라블라블라 의 장면은 올해도 연출하지 못했다.
호텔 앞 작은 영국식 펍에서 햄버거 하나씩으로 주린배를 달래주고, 조지아산 맥주로 이른 축하 건배를 한뒤
베비라쿠아씨 부부는 PM 11시 이미 꿈나라로 슈웅~
하지만 억울하지 않았다.
우리에게는 이른 아침부터 둘러봐야할 매력적인 도시 트빌리시가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았으니....
2011년 마지막밤, 축제를 즐긴 이들의 증거품은 다음날 이른 아침, 도시 구석 구석에 그 모습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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