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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Italy

A beautiful city Bled in Slovenia 2

벨라줌마 2018. 12. 16. 05:13

2012/06/12 18:30

성에서 바라본 블레드 호수 주변은 아름다웠다.
아름다움의 유명세를 타는 그 이유가 분명하고도 명확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나는 내가 발길을 주는 모든 관광지에게 매우 후한 점수를 주는 편이다.
장단점이야 어느 곳에고 있는 것이니 흠을 잡으려 애쓰는 것이야말로 어리석은 것이 아닐까
애써 흠을 잡으려 한다면....나에게 이 곳은 너무 럭. 셔. 리 했다.
지난 역사에 많은 귀족들이 휴가지로 찾은 곳이니 당연한 이유이지 않을까 싶지만
블레드 호수 주변은 여전히 부자들의 휴가지를 방불케하는 많은 것들을 보유하고 있다.
골프장과 승마장, 고급호텔들과 고급 레스토랑들.......
그 곳에는 캠프장 마져도 오성 캠프장이었다.

하지만 자연의 경관을 고마운 마음 가득 담아 바라보는 것은 귀족이던 평민이던 같으리....
그저 저 푸르고도 맑은 자연의 모습에 뭉클한 마음이 든다.

성 내에 박물관이 있어 둘러봤다.
박물관의 지난 세기 귀족들의 발자취를 보는 것 보다 박물관 창 밖으로 보이는 여러시각의 다른
전망의 마을을 내려다 보는 재미가 더 솔솔했다.

 

호수 근처로 내려와 많이 걸어 아픈 다리를 쉬게 해 줄겸 성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곳에 비취 타올을 깔고 엉덩이를 붙인다. 저 성이 보이는 한 호텔에서 보내고자 했던 밤은 물 건너 갔지만....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무시한체 내 다리를 벼개삼아 잠시 눈을 붙이는 내 오랜 그를
보며.....우리의 만남 10주년을 감사한다.....
그리고...
그 10주년의 감사한 날 고마운 그대와 블레드 호수를 함께 바라볼 수 있어 또 그렇게 감사했다....

 

 

 

youngchippy 2012/06/13 04:12 R X
이곳이 한국에까지 알려져 그리 유명한 곳이었군요. 아시아계 관광단의 국적 맞추기...ㅎ...마크도 자주 하는 게임(?)이지요. 그중 제일 잘차려 입었으면 한국, 썬캡을 썼으면 한국, 기타 등등 나름 판단기준이 있더라구요. 다행이 마크는 인사는 절대 안합니다. 제게 "맞지? 아냐?" 하고 심판은 요구를 해도 말이지요.
블레드 호수...전 아직 들어 본 적이 없지만, 말씀 대로 알프스 산맥을 끼고있는 곳은 어디를 가도 아주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을 듯요. 유럽을 자동차로 다녀온 여행기에 보면 멋모르고 우연히 찾아간 곳이 더 기막힌 풍경을 보여주더라는 말, 분명 그럴 겁니다. 그저 아름답네요. ^^
벨라줌마 2012/06/16 19:15 X
ㅋㅋㅋ 한국어머니들의 썬캡착용은 그 게임을 맞추는 아주 중요한 포인트가 되지요^^

유럽대륙도 아시아 대륙도 여행의 묘미가 우연히 들은 작은 도시에서 보여지는 감탄으로 오래 기억되지요. 블레드 호수는 생각보다 아주 아주 유명하더라구요. 정말 아름다웠답니다 ^^
catalunya 2012/06/15 01:15 R X
언니, 성으로 올라가는 길이 꽤나 가팔랐을텐데 거길 올라가셨어요? 아흑... 몸두 무겁구 힘드셨을텐데 ㅠ.ㅠ 대단하십니다!!! 저는 더워서 포기하고 못올라간 그곳에서 언니가 찍으신 사진을 보고 대리만족 ^___^ 성에 올라가서 보는 풍경이야말로 정말 에메랄드 물빛을 제대로 볼 수 있는거로군요.
벨라줌마 2012/06/16 19:18 X
ㅎㅎ 아직은 그래도 괜찮아요. 생각보다 배도 안나오구 어쩔때는 임산부티 내려구 일부러 배내밀구 허리에 손올리며 걷기도 한다니까 ㅎㅎㅎ너무 우대 안해줘서 ㅋㅋㅋ
높은 곳에 올라 한 눈에 들어오는 도시의 풍광이 참으로 멋지더군요.
WallytheCat 2012/06/16 03:01 R X
두 분의 만남 십 주년을 축하 드립니다.
결혼 육십 주년도 함께 맞으시길 바래요.
벨라줌마 2012/06/16 19:22 X
네 ^^ 감사합니다.
결혼60주년은 왈리님이 먼저 맞으실테니 혹 인연의 끈이 그 시간까지 곱게, 감사하게 닿는다면 저 초대해주세요^^ 한걸음에 달려가렵니다 ㅎㅎ
너도바람 2012/06/17 15:40 X
저두요. 60주년때 형편이 안되면 과부 땡볕을 내서라도 더블린 가는 뱅기표값을 마련할테니, 꼭 소문내시길요.
벨라줌마 2012/06/30 04:02 X
너도님은 과부 땡볕을 내셔서라도 가신다니 왈리님 진정으로 잔치한판 벌리셔야겠어요 ㅎㅎㅎ 저도 미리 소문만 내주시면 적금부으렵니다 헤헤헤
너도바람 2012/06/17 01:39 R X
영광스럽게도 저 호수가 보이는 멋진 호텔에서 하룻밤을 지냈지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여행사를 하는 전부장님 동생 전사장님께 우리 여행을 맡겼기에... 내 생애 그토록 럭,셔,리, 한 여행은 꿈도 꾸지 못할만큼 형님 친구분들에 대한 대접이 각별했지요. <혹, 손해 나는거 아닌지, 너무 애쓰지 마세요>라고 사탕 발림 소리를 예의적으로 하며 마구 즐겼지요. 내 여행 경비로 우찌 수도원을 개조한 콘도에 머물수 있었겠어요.

블레드 호숫가 호텔에서 머문 다음날 새벽 호숫가를 산책하다 호수물 안에 손을 담갔는데, 의외로 물이 따뜻해 수영복 안 입고 나온걸 무지 후회했지요. 그 새벽 수영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역시 유럽 사람들은 체력이 좋은겨벼, 했는데 누구나 들어갈수 있는 안온한 호수였어요.
벨라줌마 2012/06/30 04:13 X
생의 한번은 꼭 해봐야 하는 것을 이루셨으니 한 없는 부러움의 마음을 보이렵니다 ^^ 너도님이 너무 겸손한 마음을 보이시는 것이지요. 전 세계 이곳 저곳을 비용절감하여 다니시는 그 경비로 어떤이들은 가끔 한번씩 그 럭셔리하다는 여행을 하기도 하니까요.

5월의 마지막 주에 갔던 제 눈에도 수영하려는 채비를 하던 사람들이 보이더라구요 저 역시 재네 역시 체력좋아|!!! 했는데.....물에 손을 담가 봤어야 했나봐요ㅋㅋㅋ 5월 역시 안온한 호수였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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