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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vita è bella
여행길 쉼터 본문
2012/06/08 19:03
타르비지오에서 하룻밤을 묶었다.
여행길의 잠자리는 여행의 목적에 따라 주머니의 사정에 따라 달라진다.
그래도 기념일인데....주머니 조금 더 털어 좋은 곳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좋은 곳이라 한다지만 이곳에 오성급의 브랜드 호텔은 없다.
스포츠를 즐기러 찾는 이들이 대부분인 타르비지오의 숙소는 숲 속의 산장을 연상시킨다.
사실 슬로베니아의 블레드 호수가 최종 목적지였고 그 곳의 오성급 호텔에서 결혼 기념일의 밤을 보낼 계획이었으나 급하게 이태리 집(남편의 회사)으로 돌아와야 할 전화를 받아 그렇게 아쉬운
마음을 접었다.
하지만 나에게 타르비지오의 이 숙소는 오성급 브랜드 호텔의 호사스러움보다도......
매우... 더.. 많이 좋았다라고 감히 고백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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