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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좋아하세요? 3 본문

Life/Italy

호수 좋아하세요? 3

벨라줌마 2018. 12. 15. 05:13

2012/06/06 02:25

 

그림같은 풍경이 마음을 움직인다.
작은 나룻배를 빌려주기에 우리는 토미라는 이름의 배 한 척을 빌려 동화속 삽화속으로 들어간다.

 

물론 베비라쿠아씨덕에 동화책 이야기는 코믹만화의 이야기로 바뀐다.
낚시대를 챙겨 출발하기에 대체 어디서 낚시를 하려나 궁금했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 뱃놀이 중에 낚시를 하시겠다고 찌를 던진다.
고기들이 많이도 보였으나 그의 찌를 무는 녀석들은 없다.

알프스 산맥의 녹지 않은 눈이 선명하게도 시야에 들어온다. 참으로 멋지다.

프리모 라고 (Primo Lago) 첫번째 호수를 마음껏 눈과 마음에 담아두고 다음 호수인 두번째 호수
즉 세콘도 라고 (Secondo Lago)로 향했다.
프리모 라고 보다는 작은 규모의 호수였고 그 느낌 또한 달랐다.
겨우 200여 미터의 거리를 두고 위치해 있는 다른 느낌의 두 호수........

 

우리함께 2012/06/06 04:15 R X
한국 사람도 이탈리아 이민 갈 수 있나요?
퇴직하면 이런 곳에서 살고 싶네요.
정말 동화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기분입니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풍광.... 너무 부럽습니다.
벨라줌마 2012/06/08 17:53 X
이거 큰일입니다. 우리님께 여행이 아닌 이민을 생각하시게 만들었으니요 ㅎㅎㅎㅎ^^ 왜 이민이 안되겠습니다까 다만 우리님의 경우는 한국을 떠나게 되시면 속상해 하실 주위 분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 작은 문제겠지요^^
사실 저와 제 남편도 세계의 여러곳을 돌아다니며 젊은 시절 일하고 공부하고 하다가 퇴직 무렵에 돌아올 생각이랍니다. 퇴직한 노부부에게 한 없이 평온하고 아름다운 곳이지요. 아! 임산부에게두요 ㅎㅎㅎ
너도바람 2012/06/06 05:57 R X
한동안 친구의 아이디가 달의강· 벨라님을 달의강의 지존으로임명합니다 온달의평강 호수바라보며 술마시면 그 물을 다들이킬듯 취하지도 않아요 동화속 여쌩을 다녀오셨군요 풍경도 사람도··
벨라줌마 2012/06/08 17:55 X
너도님께서 지존으로 임명을 해 주셨으니 감히 안 받을수가 없군요 ^^
호수를 바라보며 마시는 술.......무지 하고 싶습니당!
뮤즈 2012/06/06 08:43 R X
어쩌면 이리도 아름답단 말인가?
사진도 잘 찍지만... 달력속 풍경이네요.
서방님과 망중한을 지내고 오셨나 봐요.
멋져요.
벨라줌마 2012/06/08 17:59 X
네 ^^ 서, 방, 님, 과 망중한 시간 보내고 왔답니다 헤헤 참 아름다운 풍경이지요? 여신님이 보기에도 좋다하시니 저도 좋습니다^^
WallytheCat 2012/06/08 22:57 R X
반듯하고 날씬하게 늘어선 침엽수도, 알프스산 자락의 눈도, 호수도 너무나 완벽해서 눈앞에 놓여진 풍경이란 게 믿기 쉽지 않네요.
벨라줌마 2012/06/12 16:43 X
저도 늘 드는 생각이지만 너무도 완벽하다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 자연환경 앞에 서면 이게 진짜인지 그림인지 헷갈려지는 몇 분을 맞이한답니다^^
내가 들어가 있는 사진을 찍어도 꼭 합성사진 같구요 ㅎㅎㅎㅎㅎ
catalunya 2012/06/09 04:39 R X
Breathtaking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이로군요!!! 으앙~ ㅠ.ㅠ 이 척박한 곳에서 이런 아름다운 곳 사진이라도 보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라찌에 밀레^^
실제로 가보면 더 예쁘겠죠? ㅎㅎ
이런 곳은 혼자보기 너무 아까워요.
그런 의미에서 이렇게 올려주신거죠? ㅎㅎ
벨라줌마 2012/06/12 16:45 X
ㅋㅋㅋ 이탈리안 실력이 일취월장하는구려 ㅎㅎ
네, 함께 보고 힘들거나 우울한 기분은 물리고 행복하고 좋은 기분 느끼자고 올립니다 그대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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