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좋아하세요? 2

2012/06/06 00:15

Laghi di Fusine
이태리어로 호수는 라고(lago)이다.
단수형 lago 복수형 laghi.
타르비지오의 보물과도 같은 이 호수의 이름이 푸지네(Fusine)이다.
푸지네 호수는 거리를 조금 두고 두 곳이 있기에 복수형으로 부른다.

시원한 계곡의 물줄기를 따라 한참을 오른다.
이 곳은 오토바이커들 산악 자전거를 즐기는 이들에게 명소 중 명소이다.
여행길에 오르던 중 수 없이 많은 오토바이커들을 만나는 기회를 얻는다. 터프함으로 중무장한 그들 하지만 재미나게도 말을 걸어 보거나 미소를 보내며 인사를 건내면 의외로 대부분이 부끄럼쟁이들이라는 나의 짧은 경험에서 나오는 소견이다. 외모와는 다른 그들의 성격에 늘 웃음이 나온다.
눈이 마주쳐 차오(Ciao)라고 인사를 건내자 얼굴이 빨게진 오토바이커들이 모기만한 목소리로 답례를 해온다. 파장이 일만한 단어 '귀엽다' 를 쓰련다.

 

우리함께 2012/06/06 04:16 R X 알프스 산자락은 아직도 눈이 녹지 않았군요. 별로 높아보이지도 않는데 말이죠. 벨라줌마 2012/06/08 18:01 X 네 저날 초여름 생각하며 얇은 원피스 입고 갔다가 고생 했답니다. 산으로 둘러싸인 특히 알프스 산맥지역은 한여름도 덥다는 느낌은 받지 못한다 하더라구요.

너도바람 2012/06/06 06:08 R X 우유니사막에도 호수가 마구나타나요 천상처럼 오색찬란하게‥ 그나저나 지금시각 새벽여섯시 휴일인데 알람없이 내 스스로 이시간에 눈을 떴다는‥양수리갑니다 오낸만에 클라라씨 커피마시러‥그리고 이 댓글을 스아트폰으로 썼다는 기념비적인날 벨라줌마 2012/06/08 18:10 X 사막의 호수는 더욱 신비롭지 않으려나 마구 상상들어갑니다.... 앙 부럽부럽 너도님의 양수리 클라라씨네 댁 방분은 늘 제 부러움을 사셔요!!!!^^ 앙 추카추카 ㅎㅎㅎ 스마트폰으로 댓글다신 기념일 매우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