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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vita è bella
Oh, my baby! 2 본문
2012/02/24 14:31
식물들은 꽃들은 참으로 묵묵히도, 수선스럽지 않은 모습으로 그렇게.....
우리 곁을 지킨다.
나좀 봐~ 나 예쁘지? 조금만 더 기다려... 더 예쁜 모습 보여줄께... 하며
그렇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가보다. 거기에 더하여
너 나때문에 기분 좋지?행복이란 그런거야.... 하는 식의 뉘앙스로... 그런 자태로...
내얼굴에 웃음을... 미소를 띄게 해준다.
나를 항상 호들갑 스럽게 만드는 내 베이비들은 이 추운 겨울도 잘 버티고
아침마다 얼굴도장 찍으며 아는체 해준 나에게,
너무 고마운, 너무 사랑스러운 ‘봄이 온다네’의 소식을 슬그머니 선물로 내민다.
고마운 녀석들.
바쿠 우리집 베란다에도 봄이 오시려나 보다....
지난 주 만 해도 이렇던 녀석들 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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