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vita è bella

Oh, my baby! 2 본문

Life/Azerbaijan

Oh, my baby! 2

벨라줌마 2018. 12. 13. 05:13

2012/02/24 14:31

 

식물들은 꽃들은 참으로 묵묵히도, 수선스럽지 않은 모습으로 그렇게.....
우리 곁을 지킨다.
나좀 봐~ 나 예쁘지? 조금만 더 기다려... 더 예쁜 모습 보여줄께... 하며
그렇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가보다. 거기에 더하여
너 나때문에 기분 좋지?행복이란 그런거야....
하는 식의 뉘앙스로... 그런 자태로...
내얼굴에 웃음을... 미소를 띄게 해준다.
나를 항상 호들갑 스럽게 만드는 내 베이비들은 이 추운 겨울도 잘 버티고
아침마다 얼굴도장 찍으며 아는체
해준 나에게,
너무 고마운, 너무 사랑스러운
봄이 온다네의 소식을 슬그머니 선물로 내민다.
고마운 녀석들.

바쿠 우리집 베란다에도 봄이 오시려나 보다....

지난 주 만 해도 이렇던 녀석들 이었는데....

 

 

美의 女神 2012/02/24 16:09 R X
와우 저 녀석은 이름이 뭐드라~~ 노란 꽃이 피는데.
꽃기린도...
봄이 오긴 오네요. 저도 어그 부츠 벗어 던지고 캔버스 운동화 찍찍 끌고 댕깁니다.
실은 발이 조금 시리네요. ^^
벨라줌마 2012/02/27 13:47 X
ㅎㅎㅎ 저도 털잔뜩 붙어있던 워커 집어 던지고 새하양 운동화 신고 댕긴지 몇일 되었습니다 ^^
그리고 시린 발의 고충 저역시 마구 느껴졌으니...웃었어요 댓글읽으며 ㅋㅋㅋ
네...봄이 오려나봐요...
youngchippy 2012/02/25 04:40 R X
작은 빨간 꽃은 참 앙증맞네요. 햇볕도 좋고, 색색의 꽃이 그리울만하면 봄이지요. ^^
벨라줌마 2012/02/27 13:45 X
네. 그립다 그립다 애태우면 찾아오는 봄....밀땅의 대가지요^^
프라우고 2012/02/26 21:56 R X
건강한 식물을 보니 기분이 좋아져요.
봄이 오려나봐요.
벨라줌마 2012/02/27 13:44 X
어서 봄이 오셔서 온통 초록의 세상에서 머리에 꽃꽂은 여인처럼 뛰어다니고 싶어요 ㅎㅎㅎ
조상연 2012/02/27 19:20 R X
Oh, my baby! 제목부터가 상큼합니다. ^^
벨라줌마 2012/02/28 13:55 X
저 '상큼'이라는 단어 매우 좋아합니다 ^^
우리함께 2012/02/27 21:51 R X
화초도 글로벌화 되었나보네요.
우리나라 화초와 별로 다를 것이 없네요.
화초를 키우는 사람만이 꽃이 핀다는 의미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정에서 기르는 화초가 꽃을 피우기는 어려운 일이거든요.
꽃기린이라고 하나....그 선인장.
선인장 꽃이 핀 것을 보니 햇볕이 많이 드는 남향집에서 사시는 것 같습니다.
벨라줌마 2012/02/28 14:03 X
네. 볕이 참 잘드는 집이에요. 베란다가 예쁜 이집, 그래서 꽃이 피는 초록의 식물들이 베란다와 너무 잘 어울리는 이집. 떠나게 되면 많이 그리워 질 거 같아요
너도바람 2012/02/27 23:04 R X
우리집 꽃하고도 똑같아요. 제가 돌보는 것은 아니지만... 마당이 있는 집이라서 봄부터 가을까지 밖에 내어놓으니, 더 튼실한것 같아요. 난만 빼놓고요.
벨라줌마 2012/02/28 14:02 X
마당이 있는 집......식물들 동물들을 키우기 좋은 집이지요. 제 베이비들은 발코니에 갇혀 제가 주는 물을 먹고 제가 들려주는 음악을 듣고 베란다에 드는 볕만 받으니...진정 온실의 화초들이군요 ㅎㅎ 전 개인적으로 강하게 키우는거 좋아 합니다 ^^ ㅋㅋ 떠날 때 마당이 있는 집에 입양보내고 가야겠어요....

'Life > Azerbaij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배당과 나  (0) 2018.12.14
Good bye Azerbaijan  (0) 2018.12.13
Azerbaijani Carpet 5.  (0) 2018.12.13
Azerbaijani Carpet 4.  (0) 2018.12.13
Azerbaijani Carpet 3.  (0) 2018.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