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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ay trip "Gobustan" in Azerbaijan 3 본문

Life/Azerbaijan

A day trip "Gobustan" in Azerbaijan 3

벨라줌마 2018. 12. 12. 04:13

 

2012/01/28 14:56

돌산이라 뱀이 많다고 주의를 줬던 기억이 난다.
베비라쿠아씨는 벽화는 안보고 뱀 찾는다고 수선떨다 아버님께
한소리 듣는다. 어머님은 별일 아닌걸로 아들 눈치준다고 아버님께 한소리 하신다. 나는 시부모님 안보실때 그의 귀에대고 '엄마 없으면 어찌 살래?'라고 놀려 먹는다.
나는 베비라쿠아씨
가족의 이런 풍경을 좋아한다.
그리고 나역시 베비라쿠아 가족의 일원임이 참 좋다.

뱀 아니다. 기차다.
어찌나 느리게 가는지 30분 후에 바쿠시로 돌아가는 길목에서 또 만났다.

1세기 로마 트라이아누스(Traianus, 96-117) 황제의 제 13군단이 통과했다는 기록이 새겨진 바위다.
본래 13군단은 시리아 주둔군이었고 터기에 군단본부를 두고 있었다고 한다.
이놈의 로마군단은 발길을 주지 않은 나라가 없다.

고부스탄은 암각화와 함께 진흙이 지하에서 물이나 가스와 함께 분출하여 분출구가 된
이화산(Mud Volcano) 이 유명한 명소이다. 사진에서는 느껴지지 않으나 여행전 3일간
바쿠에 비가 내렸던 탓에 땅이 질어 들어갈 수 없었다.
볼만한 관광명소라 하여 매우 안타까웠기에 나는 아제르바이잔을 떠나기전
들려봐야하는
마지막 관광지 리스트에 올려논다.

 

디지털물레 2012/01/28 17:20 R X
이국의 소중한 사진들 , 감상 잘하고 갑니다. 노고에 감사드려요.
벨라줌마 2012/01/30 13:29 X
안녕하세요 디지털물레님
좋게,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노고라고 하기에는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이 더 크지요.
조상연 2012/01/28 21:37 R X
비얌! 아유~~~ 생각만 해도 징그러워요. 저는 털 없는 짐승은 못 만져요. 개구리도 싫어요. 감촉이.....
벨라줌마 2012/01/30 13:31 X
말씀 안하셔도 징그러운(?) 친구들 곁에 안두실거 짐작이 가요 ㅎㅎㅎ
catalunya 2012/01/31 18:53 R X
뱀기차 ㅋㅋㅋ
조지아 갔다가 오는 길에 뱀기차 탔는데요,
굼벵이를 삶아먹었는지 정말 느렸어요.
고부스탄-바쿠가 자동차로 30분이면 족한데 기차로는 1시간 반이 걸린거 같았어요.

로마군단이 통과했다는 기록이 있는 바위는 정말 인상깊네요. 역시 기록은 영원한 것! 부지런히 블로그에 글 써야겠어요. ^^
벨라줌마 2012/01/31 19:28 X
ㅎㅎㅎ 저는 솔직히 바쿠에서 기차는 여직 한번을 이용 못해봤어요. 고부스탄도 기차로 다녀오셨군요. 정말 쵝오십니다!!!!!!!!!ㅋㅋㅋ

동감!! 우리의 역사의 기록도 열심히 남겨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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