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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a hero city 'Tula' 본문
2017/05/29 23:23
조국수호의 날과 영웅 도시
러시아 공휴일 '조국수호의 날'(Defender of the fatherland day / День защитника Отечества) : 러시아 내전 시기(1917-1922) 붉은 군대가 창설된 기념일인 1918년 2월 18일에서 유래되었다. 이듬해인 1919년 2월 17일이 월요일이었기에 그것의 가장 가까운 일요일 2월 23일로 변경 되었고 그 날이 지금에 이르기까지 기념일로 지정되었다.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은 매년 러시아와 동일한 2월 23일, 카자흐스탄은 5월 7일 조국수호의 날을 기념한다. ‘붉은 군대의 날’에서 1949년 ‘소련 육군및 해군절’로 그리고 2002년 ‘조국수호의 날’로 명칭이 변경 되었다.
이 변경의 장황한 역사를 기리는 날인 조국수호의 날은 공식적으로는 러시아 연방군 즉 군대의 (자발 혹은 강제)징집에 동원(되었)된 모든 사람들(남성, 여성, 민간인, 군인)을 애도, 위로 혹은 격려하는 기념일로 해석하는 것이 가장 쉽게 이해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모스크바에 머문 지난 4년, 조국수호의 날 이라는 아주 조금은 거창한 이름의 기념일이 아닌 남성의 날(Men’s day, День Мужчин) 이라는 조금 애매한 이름의 날로, 그저 베비라쿠아씨가 일터에 가지 않는 휴일로서 무의미하게 지나쳐왔다. 왜냐하면 최근 러시아(모스크바)에서 2월 23일은 여성들이 남성( 남편, 남자친구, 아버지, 아들, 남자형제, 직장 남성 동료)에게 작은 선물을 전하며 고백 혹은 감사 혹은 축하의 마음을 전하는 날로 그 본래 기념일의 의미가 변질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러시아 연방과 우크라이나의 불편한 관계는 공유했던 기념일마저 ‘더 이상 그럴 필요 없음’을 공표하게 한다. 2014년, 우크라이나 프로센코 대통령은 더 이상 러시아 연방군을 위한 기념일이 아닌 자국 우크라이나의 수호자를 위한 기념일을 행사할 것을 발표한다.
https://en.wikipedia.org/wiki/Defender_of_the_Fatherland_Day
In Ukraine, Defender of the Fatherland Day was never celebrated as a state holiday. In 1999 President Leonid Kuchma recognized 23 February as Defenders of the Fatherland Day. President Petro Poroshenko deprived the day of this status on 24 August 2014; according to Poroshenko, Ukraine should not celebrate the holidays of the "military-historical calendar of Russia" but "will honor the defenders of our homeland, not someone else's". On 14 October 2014, a decree by Poroshenko moved the celebration to that day instead by creating the Defender of Ukraine Day.
Today, even though it is not a public holiday, many women will still give some extra attention to male relatives, friends, husbands and boyfriends, especially to those serving in the Armed Forces of Ukraine. Armed Forces Day for the entire Armed Forces is celebrated yearly on 6 December with special programs and nationwide gun salutes and fireworks displays.
The breakaway Donetsk People's Republic and Luhansk People's Republic, being under operational control of Russia, continue to celebrate the Defender of the Fatherland Day.
소련연방시절, 동부전선(Eastern Front) 혹은 독소전쟁(German-Soviet War) 당시 독일의 나치군 침공에 맞서 끝까지 싸워낸 도시를 기념하고 치하하기 위해 12개의 도시가 영웅 도시( Hero city, город-герой,)라는 칭호를 받았다.
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옛 레닌그라드 1965년 5월8일), 볼고그라드(옛 스탈린그라드 1965년 5월8일), 모스크바(1965년 5월8일), 노보로시스크(1973년 9월14일), 툴라(1976년 12월 7일), 무르만스크(1985년 5월6일), 스몰렌스크(1985년 5월6일)
현 우크라이나: 오데사(1965년 5월8일), 키예프(1965년 5월8일), 케르치(1973년 9월14일), 세바스토폴 (1965년 5월 8일)
현 벨라루스: 브레스트 요새 (영웅 요새, 1965년 5월 8일), 민스크 (1974년 6월 26일)
영웅 도시는 법령에 따라 레닌 훈장과 금성훈장, 소련 최고 회의 간부회가 제작한 영웅적 행위(gramota) 증명서를 받았고 각 도시의 거리마다 영웅 도시 기념 오벨리스크가 건설되었다.
내 삶과는 무관했던 소련 연방의 역사. 제발 무관하게 살기를 소망하는 ‘전쟁’에 관련된 이야기. 이 두 이야기로 긴 서두를 채운 이유는 지난 2월23일 조국수호의 날, 삼일간의 브릿지 연휴를 맞아 영웅 도시 중 한 곳인 툴라에 다녀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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