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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aritsyno park 3 본문
2016/10/07 17:14
짜리찌노 공원은 사계절 내내 계절 고유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지만 개인적으로 단풍의 고운 색을 입는 가을날의 풍경을 좋아한다.
나홀로족에게도 연인들에게도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에게도....... 이 어여쁜 자연과의 시간은 답답한 일상, 빡빡한 하루를 보내는 고된 도시인들에게 여유의 시간을 선물한다.
이 경이로운 계절, 나무가 무성한 모스크바의 공원에 가면 어른이고 아이고 모두가 신기해하는 주인공을 만날 수 있다.
다.람.쥐!!!
이 녀석들.... 사람손을 타서 그런지 먹이를 주면 가까이 와서 안녕을 날려준다. 안녕만 날려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손바닥 위에도 겁없이 올라 앉는다. 기회를 놓치지 않는 사람들......몰려든다.... 한 없이 행복해 한다...... 행복한 순간은 야생 다람쥐에게 먹이를 줄 수 있다는 기회(?)의 시간에서도 무한대로 느끼게 된다. 인생....별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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