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Belarus2020. 4. 25. 15:59

우리 마을에도 봄이 오신다...... 엄연히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에 자리 잡은 한 동네를 '마을(주로 시골에서, 여러 집이 한데 모여 사는 곳)'로 간주하는 것에는 단어 선택의 모순이 느껴질 수도 있겠으나......

도시의 반대말이 꼭 시골만은 아니고 한 나라의 수도가 꼭 모두 최첨단의 도시화를 이루고 있어야 한다는 법은 없으니......  나는 내 맘에 드는 단어 '마을'을 내가 매일 마주하는 우리 동네에.... 그저 이리 내 마음 가는대로 쓰련다.

아이는 여전히 귀마개를 하고 있지만....... 목도리도 두르고 있지만...... 마스크도 써야 하지만....... 초록의 어우러짐 그 시작의 단계에 들어서는 날의 시작...... 우리는 무채색의 길고 길었던 겨울과의 안녕을 그저 우리 마음대로 이렇게 준비하며 봄이 오셨네를 외. 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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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용자 벨라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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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산책하기 좋을 마을 풍경이 펼쳐져 있네요. 햇볕 쬐느라 맨 땅 위에 뒹구는 고양이가 마을의 봄 풍경에 평화로움을 더해 주는 것 같아요. 조금 더 걸어가면 모퉁이 어딘가에 작은 구멍가게 하나쯤 있을 것도 같은데요. 계시는 곳에도 드디어 봄이 왔음을 축하해요~!

    2020.04.26 0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봄!봄!봄!이 오셨네요. 어제부터 비가 내리고 흐리더니......다시 영상 7-8도를 왔다갔다 하여 겨울 자켓을 입어야 하지만...... 그래도 봄은 오시고 계십니다 ㅎㅎㅎㅎ

      2020.04.30 17:30 신고 [ ADDR : EDIT/ DEL ]
  2. 잎보다 먼저 피는 꽃 ... 정말 봄냄새가 물씬 나네요 ^^

    2020.04.26 14: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하하하하하 잎보다 먼저 피는 꽃들을 품은 민스크의 삶..... 재미난 이 풍경이 익숙해지는 하루하루 입니다. ^^

      2020.04.30 17:32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