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Altai Republic2019. 6. 9. 15:41

Cossacks / Казаки

코자크(카자키) 라는 이름의 민족집단이 있다. 러시아 내에서는 꽤 유명한 고유명사로 불린다. 위키백과의 정보를 빌리면 '오늘날의 우크라이나 일대와 러시아 서남부 지역에서 준군사적인 자치 공동체를 이루며 살았던 동슬라브어를 사용하는 민족집단'이다. 이 작은 집단이 오랜기간 소멸하지 않고 존재할 수 있는 최고의 생존 수단은 '군대' 다. 17세기 중반 코자크 수장국은 러시아의 세력권에 편입 되었고 18세기가 되면서 러시아 제국의 코자크들은 국경지대인 우크라이나에서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러시아 제정은 코자크의 자유와 자치, 독립에 간섭하면서 그들을 길들이려 했다고 한다. 이에 코자크 들은 여러 차례 반제정 반란을 일으켰고 일부는 내전으로 치닫는 상황을 겪는다. 러시아 제국은 처형와 고문을 동원하며 이를 모두 무자비하게 진압했다고 한다. 공식적으로 해산당하게 된 것이다. 그 후 코자크 민족은 러시아  제국의 신분제도에서 소슬로비예라는 특수 군사 신분을 이루었다. 이는 중세 서유럽의 기사제도와 유사한 것이다. 종이 한장 차이의 용맹함과 잔인함. 그 잔인한 용맹함은 최고의 기마병기로 러시아 제국의 전쟁 놀이에 동원된다.

21세기 러시아 연방 내에는 소수 민족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하는 집단이 꽤 있다. 그리고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여전히..... 전쟁을 대비하여 비축되어지는 병기로서의 인생이다. 보여지는 것이 다는 물론 아닐 것이다. 그들도 당연히 그들만의 철학이 있을 것이고, 그들의 후손이 그들의 슬픈 역사를 반복하여 살아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 이들도 존재 할 것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제 3자의 입장인 내게 보여지는 현실은 그들의 역사를 가슴 아프게 생각하지 않고, 그것이 옳고, 그것이 당당했다고 믿는 이들이 세기에 걸쳐 리더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자크 집단을 시베리아 마슬레니차 축제에서 만났다. 베비라쿠아씨는 남성(?)이 갖는 본능에 끌리는가 보다. 강한자가 살아남는 정글의 법칙. 그 시대의 전사(?)들을 현시간에! 실제로! 만나게 되는 것. 깊이 들어가게 되면 논쟁으로 불거질 수 있기에........ 그저 좋아하며 흥분하는 그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일에 충실한다.

그리고 웃는 모습이 이리도 선한 전사의 후예들을 보며 나도 왜그런지 모르겠는... 진심의 따뜻한 안부 인사를 나눈다.

시베리아 알타이 마슬레니차 행사의 규모는 어마어마 하다. 넘쳐나는 먹거리, 볼거리, 참여할 거리.

베비라쿠아씨 가족 신. 났. 다.

 

'Travel > Altai Republ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сибирская масленица  (0) 2019.06.15
Подворье  (0) 2019.06.13
Cossacks in Maslenitsa.  (0) 2019.06.09
'Festa Maslenitsa' in 2019!  (0) 2019.06.05
Dilemma  (2) 2019.06.02
The first horse riding in my life!  (0) 2019.06.01
Posted by 사용자 벨라줌마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