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27 16:42

아직 얼지 않은 바다 경계선(?)에서 아슬아슬하게 퍼온 물 한바가지씩을 들이 붓는다. 이렇게 12시간 이상을 장작불로 서서히 끓여내면 수분이 증발하며 소금 결정체가 완성된다.

소금 결정체가 어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은 눈 세상에 몸을 던져 이리 저리 굴리는 몸쓰기(?)로 빠르게 이동 한다. 뭐 당연한 일이다 싶지만...... 에우제니의 말 한마디 한마디, 행동 하나 하나에 초집중을 하던 아이들이 쌩하니 마음을 바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제들 끼리의 몸굴리기 세상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모르겠다..... 인생무상이라는 이 어려운 단어에 나도 이제는 슬슬 몸과 마음을 담아야 한다는....... 복잡한 마음의 상태에 도달한다. 이러다 난....... 산으로 들어가겠다......

해가 참으로 금방 진다......... 추운 곳의 겨울을 증명하는 최고 증거물이다.........

하루 종일 야외 활동에 수고한(?) 어른들을 위해 에우제니의 선물이 준비된다. 나는 과일과 향신료를 넣어 끓인 와인, 이 와인을 뱅쇼라 부르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 사실 함께 있던 러시아 사람들은 '글뢰기' 라 불렀다. 위키백과, 네이버 지식 백과에 들어가 공부한다...... 여러 나라, 특히 추운 나라에서 즐겨 마시는 이 따뜻한 레드 와인이 궁금해져서 말이다. 공부해도 금방 잊어 버리고 또 다시 ' 왜..... 그 과일 넣어 끓여 먹는 레드 와인...있잖아... 그 뭐지?'를 해댈것이 자명하지만........

프랑스어로 뱅(vin)은 ‘와인’을, 쇼(chaud)는 ‘따뜻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따듯한 와인을 의미한다. 와인과 함께 다양한 부가 재료를 첨가하여 끓인 따듯한 음료로 청량한 향미에 매콤하면서 쌉쌀한 맛이 있다. 영어로 ‘멀드 와인(Mulled wine)’이라 하며 영국의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음료이기도 하다. 유럽 전역에서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는데 독일과 함께 그와 인접한 프랑스의 알자스(Alsace)와 모젤 (Moselle) 지역에서는 ‘글뤼바인(Glühwein)’이라는 독일어로 불린다. 이밖에 스웨덴, 아이슬란드와 같은 북유럽 국가에서는 ‘글뢰그(Glögg)’, 노르웨이와 덴마크에서는 ‘글록(Gløgg)’, 핀란드와 에스토니아에서는 ‘글뢰기(Glögi)’라 한다.

뱅쇼의 정확한 기원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향신료를 첨가하여 끓인 와인의 역사는 고대 이집트 시대의 약용 와인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향신료가 든 와인이 건강을 증진하고 병을 피하게 한다하여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로마인들을 통해 유럽 전역에 알려지게 되었고, 특히 장기간 혹독한 겨울을 지내야 하는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추위를 녹이기 위한 음식으로 즐겨 찾았다. 

17세기 무렵에는 스웨덴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 잠시 그 인기가 사그라들기도 하였으나, 빅토리아시대에 크리스마스와 연관되기 시작하면서 예전보다 더 큰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오늘날 이 음료는 유럽에서 겨울철에 원기회복과 감기 예방의 목적으로 주로 마시며, 축제나 시장은 물론 가족행사나 크리스마스에도 즐겨 등장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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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용자 벨라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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