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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vita è bella
2011/11/25 02:10 사이프러스 공화국은 동방 정교회의 그리스계가 78%, 이슬람교의 터키계가 18%이다. 사이프러스는 사도바울이 선교활동을 한 곳이다. 동남쪽 파마구스타 구[Famagusta Region]는 사도바울과 동역자 성 바나바가 선교활동을 한 살라미스의 현재지명이다. 모순되게도 현재 파마구스타구는 터키정부가 승인하는 북부지역인 북 사이프러스 터키공화국령에 속해있다. 점심을 먹은 늦은 오후, 여전히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비를 보다, 버스여행을 하기로 했다. 버스여행...너무 거창하다.. 그냥 '동네 한바퀴 도는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갔다오기'로 정정한다. 근데 버스가 Agia Napa 마을만 도는 것이 아니라 옆 마을도 간다. Paralimni 운 좋게도 나중에 알고보니 여기가 말많..
2011/11/24 21:04 Agia Napa에서 둘째날. 하늘이 둟린것 마냥 비가 쏟아졌다. 지난 밤부터 내린 비로 아침내내 호텔에서 빈둥대던 우린 `이 비를 뚫고 나가자`에 합의를 보고 호텔 직원에게 현지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소개해 달라했다. 대부분의 식당들은 성수기 영업끝, `문닫음`이었고, 운 좋게도 어부인 주인 아저씨가 직접 운영한다는....하나 남은 ` 문.연.집.` 이었다. 낮술의 매력을 잘 느끼지 못하는 우리 부부, 직접 담근 포도주라기에 한잔 씩만 달라했더니 너털웃음 지으시며 한 병을 주신다...당근...깨끗하게 비워줬다!ㅋㅋㅋ 식당에 들어설때만 해도 꽉찼던 테이블들...와인 한두잔 마시다 문뜩 보니 두테이블 남았다...하긴 우린 그날 단촐한 식사를 1시간, 주인아저씨와 수다 삼..
2011/11/24 20:20 Agia Napa 수도원 Agia Napa의 명칭은 Virgin Mary of Napa의 성상[Icon]에서 온것이라고 한다. `Saint of the woods`의 의미로 줄여져 Agia Napa로 불려지게 된 것이다. 수도원이 지어진 정확한 연대를 알 수 없으나 지금의 형태를 이룬건 베네치아 공화국 통치하인 15세기경 부터이다. 우리함께 2011/11/27 18:34 R X 샹들리에가 정말 예술이네요. 사진을 잘 찍으신 건가요? 벨라줌마 2011/11/28 22:21 X ㅋㅋㅋㅋ 샹들리에가 정말 사진 그대로... 예술이었습니다..ㅎㅎ
2011/11/24 00:43 난..... 오늘처럼.....뉴스를 보다.... 기분이... 매우...엄청나게...무척이도... 엉망진창이 되는 날엔.... 꽃을 본다. 사이프러스에서..... 지중해의 꽃사진을 찍어온게 이렇게 장 할 수가 없다. 지중해답게..... 온 천지가 올리브나무였다. 통통하게 잘도 익은 녀석들....맛났다.
2011/11/23 15:45 사이프러스는 여름 휴양지이다. 대부분 돈많은 영국인들 독일인들 북유럽인들이 여름별장을 지어놓고 매년 휴가를 온다고 한다. 또한 3박4일의 휴가지라기 보다는 최소 2주, 1달이상 거주하는 장기거주자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호텔도 많았지만 장기거주가 가능한 아파트,빌라 임대,매매광고도 매우 많았다. 여름철 성수기가 지난 시기여서인지 대부분의 집들은 비어있었고, 상점, 레스토랑도 문을 닫았다. 사이프러스에 있는 동안 밥먹는데 고생 조금했다...... 우리함께 2011/11/27 18:56 R X 우리나라 담쟁이와 좀 다르군요. 수북하게 쌓인 꽃잎을 보고 잠시 내 삶도 생각해봤습니다. ‘아름다운 것도 다 떨어지고 마는구나....... 떨어진 것도 예쁘구나.......’ 벨라줌마..
2011/11/23 15:21 사이프러스는 영국처럼 왼쪽 운전이다. 공항에서 운전석에 타려는 남편에게 운전을 직접하겠냐는 택시기사의 농담, 그에게는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임이 짐작된다. 영국서 공부하던 시절 운전석과 조수석을 늘 헷갈려 하던 남편을 무척이도 놀려먹던 것이 둘다 동시에 기억나 웃음폭팔로 이어졌다. 나 역시도 교수님차며 친구들차며 무척이도 박아댔던 기억이 나서 한참동안 웃을을 멈출 수가 없었다. 82년간 영국의 식민지였던 시간은 도로, 상점, 집들에서 부정할 수 없는 증거로 들어난다. 사이프러스에 있는동안 영국에서의 시간들이 기억나 향수에 젖기도 했지만 식민지 역사의 지울 수 없는 증거들을 보고 있자니 괜스레 한숨이 나오기도 했다. 우리함께 2011/11/27 18:51 R X 저기 저 집은 ..
2011/11/23 00:57 아주 개인적으로... 나는 바다보다는 작은 강을 좋아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바다 앞에만서면 내가 왜이리 초라해지는건지... 저 광활한 바다앞에서 숨한번 크게 들어마시며 `나는 할 수 있다` 라고 외치면 어느새 파도가 내 음성을 먹어 삼키는 것에 입을 삐쭉이게 된다. 그래도... 이리도 차갑고 도도한 매력이.... 자꾸 보고싶어지고....잊을만 하면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바다만의 진정한 매력이 아닐까... 너도바람 2011/11/23 09:32 R X 저는 산, 깊은 산도 좋고, 야산도 좋고, 켜켜이 중첩된 능선도 좋고... 그래도 바다는 늘 감동이예요. 벨라줌마 2011/11/23 16:10 X 네, 바다는 늘 감동이에요... 동감합니다!! young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