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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Russia

Museum of cosmonautics

벨라줌마 2018. 11. 25. 15:33

2018/06/07 17:41

 

Юрий Алексеевич Гагарин(Yuri Alekseyevich Gagarin)

1961년 4월 12일 소련연방의 유리 알렉세예비치 가가린은 우주를 여행하고 온 최초의 인간으로 등극된다. 소비에트 연방의 우주여행사, 군인이었던 유리 가가린은 2018년 현재, 모스크바에(혹은 러시아)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영웅'이다.

영웅: 지혜와 재능이 뛰어나고 용맹하여 보통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을 해내는 사람.

4월 한달 내내, 유리 가가린이라는 이름을 달고 지낸 세레나. 유치원에서 우주 여행이라는 테마를 주제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공부 혹은 놀이를 진행했다. 거기에 더하여 몇몇 원하는 아이들을 모아 우주 박물관 견학 프로그램까지 마치고 나니......... 4월과 5월 두 달간 세레나의 꿈은 이름도 거창한 '우. 주. 비. 행. 사' 였다.

모스크바 우주 박물관은 아주 잘 구성 되어져 있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우주과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도 혹은 나같은 과학 무지한에게도 흥미 유발이 될 만한 요소들이 아주 많았다.

어린이 단체 견학 담당 교사는 아이들의 관심을 집중 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다. 전문가 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은 그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즐길 줄 아는 그들을 단번에 알아보는 건....... 바로 아이들이다.

소비에트 연방의 과학과 교육은 감히 최고였다는 찬사를 붙여도 무방하리만큼 뛰어났다. 그 시대에 교육을 받은 이들이 현재 러시아 연방의 과학교육계를 이끌어 가고 있다. 세레나가 현재 다니고 있는 유치원은 우주과학 연구소 직원들을 위해 설립된 유치원이었다. 그 수가 많지는 않지만 여전히 학부모 중 몇몇이 우주과학 연구소 직원들이다. 그러니까 좀 더 쉬운 말로 엔지니어 혹은 과학자인 셈이다.

과학자..... 참 멋지고 대단한 직업이다...... 그 멋진 타이틀만큼 그들이 그들의 전문성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면 좋으련만..... 꼭 그래 보이지만은 않는다. 두 아이를 키우는 헬리콥터 기술연구자, 세레나 유치원 친구의 엄마인 올가의 이야기를 들을때면 현재 이 나라가 무엇인가를 놓친체 질주만 하려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화려한 역사의 주인공들........ 현재의 상황이 어쨌던 아이들에게는 여전히 '영웅'이다. 중요한 건 어쩌면 그저 그것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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