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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vita è bella
For reach the destination 2 본문
2018/01/12 15:53
이 번 여행에 생각보다 쉽게 백기를 들고 오케이를 답한건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영향이 가장 컸다. 매일 매일 아이들을 위한 만들기, 놀이, 야외활동 프로그램. 활동 교사 한 명이 동반한 그룹여행. 사실 이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보고 'NO'를 외칠 재량이 나에겐 없었다.
이번 카렐리야 백해 여행에 참여한 아이들은 총 12명. 이미 기차 안에서의 'Break the ice' 즉 서먹서먹한 첫 만남 깨기는 시작된다.
세레나는 만난지 한 시간만에 베푸를 만든다........ 아이들 중 가장 개굴지고, 가장 활동적이며....... 가장 매력적인 이 미소년....... 아 신이시여...... 제 딸을 어찌하오리까........
우리 객실(?) 침대칸 위층은 기차에 오른지 3시간만에 아이들의 아지트가 됐다....... 설국.... 소복하게 눈내린 낭만적인 자연의 풍경을 한없이 바라보며.... 책을 읽고....차를 마시며.... 사랑하는 나의 그대와 담소를 나누리라.......던 우리의 꿈의 계획은 무참히 깨어지고.........
우리 부부는.......... 활동 교사의 보조 교사가 된다......
그래도......... 이 칸, 저칸으로 옮겨다니며 나름(?) 각자의 부모들에게 자유시간을 준 아이들 덕분에....... 잠시 잠깐이라도 가슴 뭉클해지는 사. 색.에. 잠길 기회가 주어진다.
기차 여행이 주는 고단한....... 그러나 감동......... 그 아이러니한 절정의 순간인게다........
제비 2018/01/21 14:16 R X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끝없이 펼쳐지는 설국을 보면서 책읽고 음악 듣고...이런 낭만적인 여행을 하려고 맘만 먹다가 말았었는데 벨라님 덕분에 대신 제가 호강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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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신 마음 행동으로 옮기시는 것 아직 늦지 않았사옵니다 ^^ 낭만적인 여행을 함께할 동반자도 있으시니 더 늦기전에 길 떠나시라고 푸쉬푸쉬!!!! ㅎㅎㅎㅎ 제비님께 호강이 되어드리니 기쁨니다! 하찮은 제 여행일기에 공유 상대가 제비님이셔서 더 기쁘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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