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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vita è bella
바쿠의 사랑스러운(?) 젊은이들 본문
2011/12/14 19:38
공연을 보러가는 길, 운이 좋게 아제르바이잔 전통의상으로 한껏 멋을 낸 대학생들을 만났다. 그녀들에게 사진을 찍어도 되냐는 질문에 발목을 잡혀 30분 가량을 잡혀(?)있어야만 했다.
모두가 다 그런 것은 물론 아니다.
하지만 바쿠의 젊은이들은, 대학생들은 시골 처녀, 총각의 그 순진함이 없다.
물론...바쿠는 도. 시. 이다.
아제르바이잔의 수.도.이다.
나를 당황케하는 많은 젊은이들 덕에 밖에 나가기를 꺼려하던 시간도 있었다.
버스와 지하철..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나는 당연히 많은 사람들을 스친다.
무척이도 개굴지게 니하오를 외치며 주위를 맴도는 젊은이들,
더 심하게는 원숭이나 고양이의 울음소리로 나에게 대화를 시도하는 젊은이들까지
그 다양함은 이루 다 설명하기 힘들다.
지금은 한국으로 돌아간, 내 유일했던 한국지기는 대학생 신분으로 이곳에 왔었다.
20대 중반의 그녀는 아담한 체구의 동안이다.
그녀는 학교가는 길, 지하철에서 만난 10대의 남자 아이들에게 볼까지 꼬집혀보는 수모(?)도
당해봤다고 하소연했었다.
그들에게 악의는 전혀없다.
옳지못한 관심의 표현방법일 뿐이다.
이제는 많은 외국인을 접하는 이유에서인지 이런 젊은이들의 그릇된 풍토는 사라지고 있다.
그래도.....
그들의 웃음에는, 미소에는 '젊음' 이라는 아름다움이 있다.
그 아름다움이 나를 조금 더 너그러워지게 만든다.
괴이한 대화시도에도 미소와 함께 살람(안녕)을 날려주는 여유도 생긴다
나는 성. 장.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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