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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Cyprus. 본문

Travel/Cyprus

Good bye Cyprus.

벨라줌마 2018. 12. 18. 00:39

2011/12/07 19:42

여행이 즐거운 건 돌아갈 곳이 있기때문이라고....
김은숙 작가가 시티홀 드라마 대사에 그리 썼다.
맞는 말씀이시다.
하지만 돌아갈 곳에 대한 애틋함의 정도에 대해 논하는 것을 빼먹으셨다.
이에 현재의 나와 베비라쿠아씨는 해당사항 없음이다.

발목잡는이 하나 없는데 자꾸 뒤돌아 보는 나를 이해한 베비라쿠아씨
'에잇 걍 이메일로 사표보내구 여기서 살까? 내가 물고기 잡아, 먹고 살면되지 뭐'
이란다....

공항 한복판 영화속 한장면처럼 진한 프렌치 키스를 날려주고 싶었지만....

난 동방예의지국 출신답게, 점잖은 태도를 유지하며 그냥 쌩유를 날렸다.

내마음의 안식과 평화를 한껏 안겨준 사이프러스,
기대하지 않은 감동을 한아름 안겨준 사이프러스
너에게도 쌩유를 날려준다.

 

우리함께 2011/12/07 23:03 R X
벨라줌마님덕에 공짜로 사이프러스 갔다온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벨라줌마 2011/12/08 13:42 X
저도 감사합니다~~
우리함께님 공유댓글에 배우점도 많습니다.
너도바람 2011/12/07 23:43 R X
오블이 잠깐 정신줄 놨나봐요. 로그인하고 들어와도 로그인이 안돼 아뒤와 비번 쓰게 하네요.

공항에서의 프렌치 키스 날렸어야 했어요.
친구 왈 '에펠탑 앞에서 키스하는게 꿈이었는데, 동양인이 하면 다 쳐다봐서 못했다' 고 하던데요.
벨라줌마 2011/12/08 13:43 X
ㅋㅋㅋ 부끄럼쟁이 남편 심장마비올까봐도 못했어요
하하하
너도바람 2011/12/07 23:47 R X
여신님 방에 갔다 다시 오니 되는데요.
오블이 벨라줌마만 미워하나봐요, 라고 일르러 왔는데...
벨라줌마 2011/12/08 13:45 X
저 이미 눈치채고 있었어요.......
컴터문제인줄 모르고 벌레잡아달라고 땡깡 부렸더니
아무래도..... 미움샀나봐요 ㅋㅋㅋㅋㅋ
美의 女神 2011/12/08 15:30 R X
사이프러스 구경 잘 했네요.
거고자픈데는 많고...
그래도 오블속에서 세계 일주해요.
모두들께 감사 드리지요.
벨라줌마 2011/12/08 23:02 X
모두가 상대적인것 같아요. 저는 오블속에서 그리운 고국일주를 하거든요 저 또한 많은분께 감사 드립니다.!
youngchippy 2011/12/08 23:30 R X
을씨년 스러운, 오늘은 간만에 해가 짱...웬일이냐 싶네요, 초겨울에 싱그러운 바닷가, 여름 풍경을 보니 좋았어요. 그저 원색의 꽃, 환한 햇살 만큼 마음의 위로가 되는 게 없는 것 같아요. 일상으로 돌아오니 갑자기 칙칙한 기분, 확 들지 않던가요?
벨라줌마 2011/12/10 18:07 X
올해만 비행기에 몸을 실은 횟수가 20번이 넘더라구요. 비단 여행의 목적이 아닌 남편과 저 서로의 나라가 아닌 제 3국에 살다보니 자연스레 그리 되더라구요. 짧던 길던 여행이였건 집에 다녀오는거였건 친구를 만나러 다녀온거였건 돌아와서 일주일간은 시체놀이를 해야하더라구요......칙칙한 기분때문에요 ㅋㅋㅋ
우리함께 2011/12/12 09:48 R X

야자의 잎이 갈라진 것은 세찬 바닷바람에 살아남기 위한 오랜 시간에 걸친 작품인데 그 바람에 견디지 못하고 꺾인 야지 잎을 보고 사람들의 삶도 생각해보았습니다.
철학(?)이 담겨있는 사진 즐감했습니다.
벨라줌마 2011/12/12 15:15 X
역시....꺽인 야자잎을 보시는 우리함께님! 포인트찝기대가 이셔요 ㅋㅋㅋ 사실 저는 저 아이 보면서 대일밴드 불여주고 싶다 그랬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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