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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y to go Bergen 2 본문
2011/10/29 13:49
베르겐 가는 길목,
기차가 지나는 중간 중간, 순식간 검은구름이 몰려오더니 비를 뿌린다.
비는 얼음이 되어 내리더니 또 순식간에 눈을 내린다.
자연이 부리는 변덕....
그리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다.
6시간 하고도 30분이 소요된 것으로 기억된다.
6분 30초가 지난 것 만큼 빠르게 지난간 기분이다.
엉덩이가 아프다는 느낌이 들 순간도 없었다.
중간에 화장실에 다녀오는 것도 아까울 만큼 창밖 속 풍경은 엄청난 마력으로
내 마음을 빼앗아 갔다.
오슬로 출발때부터 나에게 한없는 흑심을 표출하더니...창밖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긴 듯...짜식 멋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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