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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1.07 A park in Voykovskaya 3
  2. 2018.11.07 A park in Voykovskaya 2
  3. 2018.11.07 A park in Voykovskaya
Life/Russia2018. 11. 7. 05:40

2015/11/09 19:26

 

금지를 나타내는 표시는 만국 공용이다. 그 나라의 언어를 몰라도 하면 안되는 것이다를 단번에 알 수 있는 붉은색 사선 줄........ 왜 그랬는지 저 날은 저 표시판들이 자꾸 눈에 들어왔다.

한 동안 괜찮았었는데..... 그냥 참을만 했었는데.... '아이고 답답해 병' 증세가 보이기 시작한다.  아마도 속 시원이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하고, 또 속 시원하게 상대방이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고......안내문도 경고문도 갑갑한 마음으로 들여다 보지 않아도 되는 내 고국을 다녀 온 탓이 아닌가 싶다.

베비라쿠아씨도 자꾸 고향땅 치비달레 타령을 한다.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단다. 여기도 가고 저기도 가고 싶단다. 그러다가 우리 부부 러시아 욕하기 돌입 모드 취한다...... 이 나라 사람들은 워째 이럴까? 비난 모드 최고수위 고개 좌우로 도리도리하며 쯧쯧 혀차기까지 간다.

잘 못알아들었어도 알아 들은척하기....사실 열불나는 속 허나 허벅지 꼬집어 뜯으며 " no problem! it'ok! " 하며 무지 클한척 하기.... 러시아어 못하는 못난 내탓하기.... 젠장 목구멍이 포도청....참을 인 인 인 외치기.... 이러다 습관으로 굳어져 버리지 않을까 심히 염려된다....... 

사는 건....정말 .... 고행 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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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Russia2018. 11. 7. 05:33

2015/11/06 22:57

 

 

 

 

 

 

짝 다리를 짚고 서있는 폼새도.... 궁금한 것을 들여다 볼때 발 끝에 힘을 주어 앞으로 쏠리는 그 중력의 무게를 버티는 자세도.... 산에만 가면 짤려나간 나무 밑동을 관찰하는 것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려는 그 의중도 어찌 그리 같은지...... 베비라쿠아 부녀는 산을..... 숲 속을... 참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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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용자 벨라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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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Russia2018. 11. 7. 05:29

2015/11/06 22:40

 

 

 

 

 

모스크바에는 근사한, 감탄사 절로 나오는 예쁜 공원들이 참 많다. 그 이름만으로도 유명한 공원들(예를 들면 고리끼 공원,이즈마일로 공원, 소콜니키 공원 등등)도 많고 이름 없는 집 근처 공원들도 참 많다. 공원이 많다는 것은 모스크바가 자랑 할 수 있는 것 중 단연 최고라 생각한다.

솔직히 우리 부부는 인위적으로 조성된 공원에는 큰 감흥을 느끼지 못한다. 인간의 손으로 조성되어진 것이 맞긴 맞는데 무엇인지 모르게 야생의 산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공원...을...선호한다....는 난해한 취향을 늘어놓는다... 어쨌든 그런 우리의 취향에 꽤 맞아 떨어지는 그렇기에 마음 깊이 그 정(?) 이라는 것을 슬그머니 주고 있는 공원이 여러 곳 있다. 모스크바를 떠나기전.......모두 포스팅 해보겠다.... 다짐하며....

 

모스크바 메트로 2호선 북쪽 끝'Voykovskaya' 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 공원.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기에 마음이 복잡한 날이면 집 앞에서 버스를 슝~ 하니 타고 다녀올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에 자주 가는 곳이다. 지난 주말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누리고자 하는 취지하에 출발은 했으나.....기다리고 있는 매서운 추위는 "지금 여긴 가을 아니거든...겨울이거든...."하며 말을 걸어온다. 그래도 우리는 꿋꿋하게 그 가을의 정취....단풍의 고운 색....을 기대하며 한 걸음 한 걸음 숲속으로 그리고 물가로 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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