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chippy 2012/01/05 23:57 R X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테이블이 눈에 들어오네요. 다리도 살짝 멋을 부린 게 맘에 들어요. 오타와 국립 갤러리에 가서 본 십 몇세기 이태리 가정집에서 쓰던 테이블이 생각나요. 나이프 자국이 원형 테이블을 죽 둘러가며 선명하게 나있는 데, 부분에 따라 어떤 곳은 잘 안보이고 한 곳만 유독 깊고 많은 자국이 남아있었죠. 바로 집안의 가장, 아버지가 앉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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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태리도 가부장제도의 증거를 테이블에서도 남기는군요.
저희도 테이[블에 마음 홀딱 뺏겼었어요. 원목, 오래된 테이블 정 중앙에 모자이크로 장식한, 저도 하나 갖고 싶어, 남편한테 만들어 내라고 칭얼댔어요 ㅎ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