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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Oslo

Oslo Opera House

벨라줌마 2018. 12. 17. 01:50

2011/10/25 18:43

나는 오페라와 인연이 깊어 보인다.
오페라를 좋아한다고 말하기엔 공연중 지루한 순간이 찾아올때면 엉덩이를 들석인 경험이 너무 많다고
고백하련다.
우연히도 처음 영어 어학연수를 떠난 곳도 시드니였고,
영국서 대학을 마치고 교양과목으로 이수한 이태리어에를 조금 더 해보고 싶다는... 사실...그 당시
남자친구였던 현재 나의 남편의 꼬드김에도 살짝 마음이 기울어 3개월 단기간 어학연수로 도착한 곳도
밀라노였고,
시간이 흘러 이태리어를 제대로 구사해야 할 시점이 찾아와 찾아간 학교도 베로나에 위치하고 있었다.
세 곳 모두 오페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장소다.
자연스레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하나 둘씩 공연을 보게 되었고 그렇게 조금씩 오페라 하우스는 왠지 모르게 나에게 친숙한 장소가 되어버렸다.


오슬로 오페라 하우스, 현대식 건축물 외관에 저거 오페라 하우스 맞아? 가 먼저 튀어 나왔다.
건축분야 전문가들에게는 호평이 쏟아진 건축물이라고 한다. 전체 공사비가 7천 억원이 소요된 건물로써 전세계 오페라 하우스 중 최고 비싼 건물이라고 하니... 7천 억원....
솔직히 그 돈이 얼마나 많은 건지 감도 못잡겠다....
건물 전체의 컨셉은 눈에 덮힌 노르웨이의 산과 피오르드를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건물 외벽을 36000장의 흰색 대리석 패널과 투명 유리를 사용하여 설산과 빙하의 이미지로 표현 하였다 한다.
대략 45도 각도로 기울어져 보이는, 비스듬히 누운 지붕을 타고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오슬로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데...


나에게는 오페라 하우스도 멋져 보였지만 거기서 바라본 오슬로 풍경이 더 아름다웠다.

 

너도바람 2011/10/26 21:44 R X
지코님의 방에서 오슬로 오페라 하우스 사진 보고 무지 감탄했었어요. <오페라 하우스도 멋져 보였지만 그곳에서 본 오슬로 풍경이 더 멋졌다.> 저도 언젠가는 스칸디나비아에 갈 수 있겠지요. '지금부터 차근 차근 저금해서는 어느 천년에.. 그냥 확 저지르는 거야' 맞죠? 지코님의 세계여행 154일째, 노르웨이 오슬로예요. http://blog.daum.net/freeleeandkim/422

벨라줌마 2011/10/27 21:18 X
지금 확 저지르는 거야에 한표 드립니다!!!! 근데 지코님은 좋은 계절때에 다녀오신 거 같아요. 10월은 벌써 겨울의 시작인지 너~무 추웠어요. 베르겐에선 4일 머무는 기간중 3일 비오고 바람불고..정말 악조건 이었거든요. 여름 여행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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